'21세기 최다 퇴장' 라모스, 존중 없는 양발 태클로 커리어 29번째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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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라모스가 자신의 커리어 29번째 퇴장을 당하며 21세기에서는 레드카드 신기록을 세웠다.
라모스는 앞으로 2경기를 더 나오지 못한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라모스는 21세기에서 가장 많은 퇴장을 당한 선수다.
이날 레드카드는 라모스의 커리어 통산 29번째이자, 라리가 21번째 레드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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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가 자신의 커리어 29번째 퇴장을 당하며 21세기에서는 레드카드 신기록을 세웠다.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 위치한 아노에타에서 2023-2024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를 치른 세비야가 레알소시에다드에 1-2로 패했다.
이날 세비야는 경기 막판 베테랑 선수 2명이 퇴장 당했다. 세르히오 라모스와 헤수스 나바스가 후반 43분 연속 레드카드를 받았다.
라모스의 반칙은 명백히 퇴장감이었다. 라모스는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하는 브라이스 멘데스를 향해 양발 태클을 날려 쓰러뜨렸다. 축구화 발바닥이 완전히 들린 채로 정강이에 닿았다. 멘데스는 즉시 쓰러졌고,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5분 전 첫 번째 옐로카드를 받은 라모스는 두 번째 경고로 카드 색이 바뀌었다.
그러나 VAR 판독 후 판정이 번복됐다. 주심은 라모스의 태클을 느린 화면으로 다시 확인한 뒤 두 번째 옐로카드를 취소하고 레드카드로 변경했다.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으면 총 3경기 출전 제한이 걸린다. 라모스는 앞으로 2경기를 더 나오지 못한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라모스는 21세기에서 가장 많은 퇴장을 당한 선수다. 라파엘 마르케스(21장), 펠리페 멜루(20장)보다 훨씬 앞서는 기록이다. 이날 레드카드는 라모스의 커리어 통산 29번째이자, 라리가 21번째 레드카드였다.
라모스는 뛰어난 발 기술과 제공권 등으로 유럽 축구를 호령했던 수비수였지만 위험한 반칙으로 악명이 높기도 했다. 경기장에서 흥분을 자제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바르셀로나와 엘클라시코에서 그런 장면이 많았다. 2010-2011시즌 엘클라시코 당시 스페인 대표팀 선배 푸욜의 빰을 때린 사건도 있었다.
라모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 친정팀 세비야 유니폼을 입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막대한 연봉을 뿌리치고 고향팀을 선택했다.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고령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활약하고 있었는데, 이번 퇴장으로 도마에 올랐다. 세비야 복귀 후 퇴장을 당한 건 단 8경기 만이었다.
라모스는 경기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는 건 항상 아프다. 이대로라면 팀의 선택권을 제한한 불행한 행동이라면 더욱 그렇다"며 팀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 라모스, 세비야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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