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활짝…'서울의 봄' 개봉 첫 주 189만명 동원

이이슬 2023. 11. 27. 09: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만든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첫 주말 149만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흘(24~26일)간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149만416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말(24~26일) 박스오피스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만든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첫 주말 149만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흘(24~26일)간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149만416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2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는 189만2703명이다.

이는 올여름 총 514만명을 동원한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의 개봉주 누적 관객 수(172만 명)를 뛰어넘는 수치로, 올해 개봉작 중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이후 개봉주 최고 스코어다.

전두환·노태우 등이 주동하고 군부 내 사조직인 하나회가 중심이 되어 신군부 세력이 일으킨 12·12 군사반란을 모티브로 삼은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다.

배우 황정민이 전두환을 모티브 삼은 전두광으로, 정우성이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연기해 호평을 이끌었다. 영화 '비트'(1997) '감기'(2013) '아수라'(2016)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연출했다.

개봉 첫날 20만여명을 모으며 출발한 영화는 꾸준히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침체한 영화계를 살리기 위해 이정재·김한민·류승완 등 영화감독들이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해 홍보에 힘을 보탰다.

2위는 '프레디의 피자가게'가 15만8572명을 모아 뒤를 이었다.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는 누적 관객수 56만873명을 모았다.

3위는 애니메이션 영화 '스노우 폭스: 썰매개가 될 거야!'가 3만5483명을 모아 진입했고,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3만4149명을 모아 4위를 차지했다.

1만7813명이 본 외화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가 5위에 자리했고, 지난 8일 개봉한 마블 영화 '더 마블스'는 1만7760명을 모아 6위에 그쳤다. 영화는 누적 관객수 67만8698명을 모으며 충격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7위는 '이빨요정 비올레타: 요정나라로 돌아갈래!', 9위 '사채소년', 10위 '30일' 순이다.

주말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189만2880명으로 집계됐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