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뺀 다국적팀' 토트넘, 선발에 잉글랜드인 1명도 없었다… 구단 사상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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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다국적 재능을 모은 팀답게 잉글랜드인이 한 명도 없는 잉글랜드팀으로서 경기를 치렀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를 치른 토트넘홋스퍼가 애스턴빌라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부상자가 많았기 때문에 선발 자리를 노릴 법도 했던 잉글랜드인이 많았지만, 모두 벤치에 두기로 한 것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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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다국적 재능을 모은 팀답게 잉글랜드인이 한 명도 없는 잉글랜드팀으로서 경기를 치렀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를 치른 토트넘홋스퍼가 애스턴빌라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초반 10경기에서 8승 2무로 선두를 달렸지만 최근 3연패를 당하며 5위까지 떨어졌다. 경쟁팀 빌라가 토트넘을 직접 꺾고 4위로 올라섰다.
이날 토트넘 선발 라인업은 모두 잉글랜드 바깥에서 온 선수로 채워졌다.
손흥민(한국), 브레넌 존슨(웨일스), 데얀 쿨루세프스키(스웨덴), 브라이언 힐(스페인), 조바니 로셀소(아르헨티나), 로드리고 벤탄쿠르(우루과이), 데스티니 우도기(이탈리아), 벤 데이비스(웨일스), 에메르송 로얄(브라질), 페드로 포로(스페인), 굴리엘모 비카리오(이탈리아)가 선발로 투입됐다. 감독은 호주 국적의 엔지 포스테코글루였다.
부상자가 많았기 때문에 선발 자리를 노릴 법도 했던 잉글랜드인이 많았지만, 모두 벤치에 두기로 한 것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이었다. 팀 사정상 무조건 뛸 것으로 예상됐던 센터백 에릭 다이어와 미드필더 올리버 스킵은 벤치에 앉은 게 아쉬울 법한 선수들이다. 그밖에 프레이저 포스터, 알피 도링턴, 브랜던 오스틴, 제이미 돈리 등 벤치는 잉글랜드인으로 북적였다.
토트넘이 외국인만으로 선발을 꾸린 건 지난 2021년 1월이 처음이었다. 당시 선발 라인업은 스티븐 베르흐베인(네덜란드), 손흥민, 가레스 베일(웨일스), 데이비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덴마크), 탕기 은돔벨레(프랑스), 무사 시소코(프랑스), 조 로든(웨일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벨기에), 다빈손 산체스(콜롬비아), 위고 요리스(프랑스)였다. 감독은 포르투갈 출신 주제 무리뉴였다.
한동안 토트넘은 붙박이 주전 중 잉글랜드 대표 해리 케인이 있었고, 그밖에도 다이어, 델리 알리 등의 잉글랜드 선수의 존재로 인해 전원 외국인 스쿼드는 보기 힘들었다. 반면 이번 시즌에는 꽤 흔하게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신뢰하는 주전 멤버 중 잉글랜드인은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 한 명뿐이다. 메디슨만 빠져도 쉽게 외국인만 남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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