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휴전 연장 추진…네타냐후 “인질 석방 조건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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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과의 일시 휴전을 연장해 추가로 인질을 석방할 수 있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에 베타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합의대로 하마스가 매일 10명씩 추가로 인질을 석방하면서 휴전을 연장하는 것은 환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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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과의 일시 휴전을 연장해 추가로 인질을 석방할 수 있다는 뜻을 피력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NBC·CNN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성명에서 “인도주의적 휴전 협정에 명시된 대로 인질 석방을 늘리기 위해 제한적인 평화협정을 연장하기를 원한다”며 “4일간의 휴전이 종료된 이후 이를 연장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베타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합의대로 하마스가 매일 10명씩 추가로 인질을 석방하면서 휴전을 연장하는 것은 환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일시 휴전이 끝나면 가자지구에 전면적인 작전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모든 인질의 석방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하마스가 휴전 연장 의사를 내비친 것은 지난 22일 이스라엘과 휴전에 합의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24일 인질과 수감자의 단체적 맞교환을 대가로 나흘간의 일시 휴전을 시작했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28일 오후 7시 휴전이 종료된다. 팔레스타인 포로 150명을 대가로 총 50명의 이스라엘 인질이 석방될 예정이다.
하마스는 휴전 합의에 따라 억류 중이던 인질 240여명 중 이날까지 이스라엘인과 외국인 인질 50여명을 석방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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