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닝메이트로 여성·유색인종 등 19명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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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내 대선 후보 지지율 1위 독주를 이어가면서 그가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 누구를 낙점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 여성이나 유색인종 후보를 낙점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NBC방송 인터뷰에서 러닝메이트로 여성 후보를 뽑을 생각이냐는 질문에 "그 콘셉트는 정말 마음에 들지만 최적의 인물을 골라야 한다. 지금은 (선택할) 때가 아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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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내 대선 후보 지지율 1위 독주를 이어가면서 그가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 누구를 낙점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캠프는 당내 경선 낙승을 상수로 두고 부통령 후보군을 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 여성이나 유색인종 후보를 낙점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트럼프는 친구나 조언자, 일부 경쟁자들의 장단점을 저울질해 왔다”면서 정치 베테랑 그룹 5명, 충성파 그룹 6명, 유망주 그룹 5명, 와일드카드 3명 등 19명을 러닝메이트 후보군으로 제시했다.
정치 베테랑 그룹은 팀 스콧 상원의원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톰 코튼 하원의원,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이다. NYT는 스콧 의원이 당에서 가장 호감 가는 인물이라는 점, 헤일리 전 대사는 유색인종이자 여성이라는 점을 장점으로 제시했다. 특히 헤일리 전 대사는 공화당 후보 토론회에서 능력을 입증하며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NYT는 충성파 그룹으로 J D 밴스 상원의원과 사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주지사,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주지사, 존 래트클리프 전 국가정보국장, 사업가 비벡 라마스와미, 카리 레이크 전 애리조나주지사 후보 등 6명을 꼽았다. 모두 공개적으로 트럼프를 강력 지지해온 인물들이다.
유망주 그룹으로는 트럼프가 발굴·지원한 바이런 도널즈 하원의원과 엘리스 스테파니크 하원의원, 낸시 메이스 하원의원, 웨슬리 헌트 하원의원, 튜더 딕슨 전 미시간주지사 후보가 지목됐다.
NYT는 “트럼프는 예측할 수 없는 정치인”이라며 폭스뉴스 간판 앵커였던 터커 칼슨과 릭 스콧 상원의원,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을 와일드카드 후보군으로 꼽았다.
후보군에는 여성이 8명이나 포함됐고 흑인 등 유색인종 정치인도 적지 않다. NYT는 “트럼프 팀은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에게 등을 돌렸던 교외 지역 여성 표심을 되찾는 데 여성 후보가 도움이 될지, 흑인과 히스패닉 남성 득표율을 고려해 유색인종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지에 대해 논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NBC방송 인터뷰에서 러닝메이트로 여성 후보를 뽑을 생각이냐는 질문에 “그 콘셉트는 정말 마음에 들지만 최적의 인물을 골라야 한다. 지금은 (선택할) 때가 아니다”고 답했다.
워싱턴=전웅빈 특파원 im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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