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7G 정말 강하다… 승자조 1위 통과

이다니엘 2023. 11. 2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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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대로 17 게이밍은 정말 강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이유를 증명했다.

중국의 17 게이밍은 26일 태국 방콕의 센트럴 랏프라오 내 컨벤션 센터 홀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3' 승자 브래킷 둘째 날 경기(매치7~12)에서 66점을 추가했다.

전날 65점을 쌓고 선두에 올랐던 17 게이밍은 이날도 독주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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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2위 통과, 그랜드 파이널 직행
‘이틀 연속 부진’ 아즈라 14위 마감… 최종전으로

소문대로 17 게이밍은 정말 강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이유를 증명했다.

중국의 17 게이밍은 26일 태국 방콕의 센트럴 랏프라오 내 컨벤션 센터 홀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3’ 승자 브래킷 둘째 날 경기(매치7~12)에서 66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도합 131점(킬 포인트 82점)이 된 이들은 종합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매치7, 8은 ‘미라마’, 매치9는 ‘태이고’, 매치10은 ‘비켄디’, 매치11, 12는 ‘에란겔’에서 열렸다.

전날 65점을 쌓고 선두에 올랐던 17 게이밍은 이날도 독주를 이어갔다. 첫 매치에서 17킬 치킨을 뜯으며 시동을 걸더니 에란겔서도 치킨을 거머쥐며 ‘1강’ 자리를 굳건히했다. 총 131점에 도달해 1위로 마무리했다.

한국 드림팀으로 주목받는 다나와도 잘 싸웠다. 첫 매치에서 9점을 획득하며 무난히 출발한 이들은 이후 6~13점을 추가하며 치킨 없이 51점을 누적하는 저력을 보였다. 도합 103점으로 2위 마감했다.

또 다른 한국팀 아즈라는 이틀 내내 부진하며 14위로 마감했다. 11위로 출발한 이들은 이날 여섯 매치에서 23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되려 순위가 더 떨어졌다.

티라톤 파이브(아시아퍼시픽), 텐바(중국), 루미노시티 게이밍(아메리카스), 케르베루스(아시아퍼시픽), 페이즈 클랜(EMEA), 데이 트레이드 게이밍(아시아퍼시픽) 등이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8위에 들지 못한 팀은 2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최종 부활전(last chance)에 출전한다. 패자 브래킷에서 올라온 8개 팀과 대결을 통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8개 팀을 가린다.

PGC는 전 세계 지역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2개 팀, 128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글로벌 e스포츠 이벤트다. 국내 게임사 크래프톤이 개발한 게임으로 진행하는 첫 토종 글로벌 e스포츠 사례로 주목받는 대회이기도 하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e스포츠 대회 구축을 위해 수년간 수천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기본 200만 달러(약 27억2000만원)에 대회 기념 아이템 판매 수익을 상금에 추가하는 크라우드 펀딩을 합산해 지급한다. 지난해 기준 총상금은 335만4322달러(약 44억5000만원)였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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