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ㄷ’까지 쓴 MVP 트로피, 신인왕은 문동주·윤영철 2파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와 신인선수를 뽑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시상식이 27일 열린다.
페디의 MVP 수상이 유력한 반면 신인왕 경쟁은 문동주(한화 이글스)와 윤영철(KIA타이거즈)의 2파전 양상이다.
다만 문동주는 지난해 데뷔한 중고 신인이고, 윤영철은 올해 프로 데뷔 시즌을 치른 순수 신인이라는 점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인왕은 2년차 문동주와 순수 신인 윤영철 경쟁 구도
올해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와 신인선수를 뽑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시상식이 27일 열린다.
KBO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MVP는 압도적인 성적을 낸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의 수상이 거의 확정적이다.
페디는 올 시즌 다승(20승), 평균자책점(2.00), 탈삼진(209개) 등 투수 3관왕에 올랐다. 특히 그가 달성한 20승-200탈삼진 동시 달성 기록은 1986년 선동열 이후 무려 37년 만이며, 외국인 투수로는 처음이다.
홈런(31개), 타점(101개) 부문서 2관왕을 차지한 노시환(한화 이글스) 정도가 대항마 정도로 꼽히고 있지만 페디의 성적을 뛰어넘기에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특히 플레이오프(PO) 종료 후 미국으로 돌아갔던 페디는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입국했다.
통상 외국인 선수들은 시즌을 마친 뒤 곧장 고국으로 돌아가 시상식에 불참하는 사례가 많은데, 페디는 이례적으로 시상식에 참가하며 MVP 수상을 낙관하는 분위기다.
페디의 MVP 수상이 유력한 반면 신인왕 경쟁은 문동주(한화 이글스)와 윤영철(KIA타이거즈)의 2파전 양상이다.
두 선수의 올해 성적은 비슷하다.
문동주는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118.2이닝을 소화하며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올렸다.
한화 구단의 특별 관리로 규정이닝(144이닝)을 채우진 못했지만 팀 내 최다승 2위, 최다이닝 2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만약 문동주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면 한화는 2006년 류현진 이후 무려 17년 만에 신인왕을 배출하게 된다.
윤영철은 올 시즌 25경기에 나와 122.2이닝, 8승 7패 평균자책점 4.04로 활약했다. 윤영철 역시 규정이닝을 채우진 못했으나 팀 내 최다승 공동 3위, 최다이닝 3위에 오르며 두각을 드러냈다.
성적만 놓고 보면 평균자책점을 비롯한 문동주의 이닝당 출루허용률(1.31)과 피안타율(0.249)은 윤영철(1.40, 0.263)에 다소 앞선다.
다만 문동주는 지난해 데뷔한 중고 신인이고, 윤영철은 올해 프로 데뷔 시즌을 치른 순수 신인이라는 점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MVP와 신인왕은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 취재기자들의 사전 온라인 투표로 정해진다. 투표는 정규시즌 종료 후 이뤄졌으며 27일 시상식에서 결과가 공개된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소속팀 복귀해 결승골 폭발
- 노리치 감독,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칭찬 “좋은 선수인지 증명”
- OK금융그룹, 또 다시 우리카드 제압…오기노 일침 통했나
- ‘수원 형제냐, 강원FC냐’ K리그1 다이렉트 강등 경우의 수는?
- ‘대역전극’ 김천, 부산 꺾고 K리그2 역전 우승…K리그1 승격 확정
- 원희룡 "명태균이 대통령실 이전 결정? 거론할 가치도 없어"
- 명태균, 이틀 연속 창원지검 출석…"언론이 계속 거짓의 산 만들어"
- [尹 임기반환점 ①] '잠정 봉합' '불편한 동거'…당정관계 앞날은
- "유쾌·상쾌·통쾌"…'열혈사제2' 김남길→이하늬, 더 시원해진 '사이다 응징' [D:현장]
- ‘네가 가라 2부’ 전북·인천, 피 말리는 최하위 경쟁 끝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