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 아스트로 떠나 '솔로'…"대중성 최우선, 음악 갈증 해소" [엑's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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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라키가 그룹 아스트로를 떠나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라키는 최근 첫 번째 솔로 미니 앨범 '라키스트(ROCKYST)'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럭키 라키(LUCKY ROCKY)'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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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라키가 그룹 아스트로를 떠나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라키는 최근 첫 번째 솔로 미니 앨범 '라키스트(ROCKYST)'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럭키 라키(LUCKY ROCKY)'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타이틀곡 '럭키 라키'는 인트로부터 중독성 있는 그루비한 색소폰과 펑키한 기타 사운드가 특징인 레트로 팝 곡으로, 라키의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안무가 시선을 끄는 노래. 이 노래를 함께 부르고 춤을 추는 순간 '행운'이 찾아온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최근 첫 미니 앨범 '라키스트' 발매를 앞두고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라키는 "신기하기도 하고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한 기대감과 책임감과 설렘이 든다. 복합적으로 다양한 감정들이 지배하고 있다. 잘 수행해내야 한다는 집념 하나로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다"고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올해 데뷔 8년차를 맞은 라키는 타이틀곡 '럭키 라키'를 포함한 총 6트랙의 앨범 전체 기획부터 작사, 작곡, 안무 창작, 프로듀싱 등을 직접 맡아 자신만의 스타일과 색깔로 완성했다.
다음은 라키가 직접 소개하는 '라키스트' 트랙별 이야기
1.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 (Music Is My Life)
"제목 그대로 '내 삶은 곧 음악'이라는 뜻의 곡이다. 지금까지 달려오면서 춤을 추든 노래를 부르든 결국 근본적인 출발점은 음악이더라. 제가 살아온 인생이 길지 않더라도 음악이 차지한 부분이 많다 보니까 정체성을 알리는데 음악이 꼭 필요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열정이나 에너지를 담은 곡이다."
2. 럭키 라키(Lucky Rocky)
"트럼펫 루프가 인상적이라서 타이틀감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키 라키'라는 단어 조합의 아이디어를 넣어서 이 곡을 듣는 분들이나 춤을 따라 추는 분들에게 행운을 안겨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궁극적으로 제 이름이 한 번이라도 더 나와서 많은 분들에게 솔로 아티스트로서 라키를 알리는 게 목표다."
3. Your Halley(핼리혜성)
"밤이 되면 우울해지는 시간을 보내는 분들을 위한 곡이다. 그런 분들만의 별이 되어 반짝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으니까 우리 이제 잠깐 쉬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4. 카멜레온(Chameleon)
"이전부터 카멜레온이라는 키워드 자체는 오래 생각해 왔다. 사실 섹시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스네이크' '타이거' 등 다른 동물적인 표현도 있을 텐데 카멜레온으로 풀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이 곡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만든 곡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5. 볼래 말래
"살짝 말장난 같은 느낌의 제목이다. 완벽하게 대중성을 생각해서 후렴구를 짰다. 가끔 드라마 보다 보면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과 헤어져 놓고 괜히 보고 싶으니까 질척거리는 모습 보이지 않나. 그런 상황들을 떠올리면서 '볼래 말래'로 살려보면 재밌을 것 같아서 가사로 풀어냈다."
6. 날 찾아줘 (Find Me)
"아스트로 활동 당시 은우 형이 '강남미인' 촬영하면서 공백기가 생긴 적이 있었다. 그때 우리 의지와 상관 없이 팬들을 만날 수 없으니까 팬들이 우리를 찾으면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를 연인에 빗대어 풀어낸 곡이다. 현재 상황에서는 도저히 내가 찾을 수가 없으니까 너가 날 찾아주는 방법밖에 없다는 내용의 애절한 가사가 특징이다."
이처럼 다채로운 스타일과 장르의 음악들로 꽉꽉 채워낸 라키의 첫 앨범 '라키스트'. 그가 이번 앨범에서 가장 신경쓴 부분은 무엇일까.
라키는 "무조건 대중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아스트로 노래들도 기본적으로 강렬한 후렴구와 이지 리스닝 스타일의 음악들이 많았다. 사실 앨범 준비 과정에서 이렇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담을 줄 몰랐다. 그동안 하고 싶은 음악이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이 보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시도로 솔로 아티스트만의 제 색깔을 찾아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박지영 기자, 원파인데이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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