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샀는데 바로 안 먹을 때, '이것' 발라두면 신선 유지

최지우 기자 2023. 11. 2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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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는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전자제품이다.

그런데 올바른 보관법을 지키지 않으면 냉장고를 사용해도 식품이 변질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육류육류 보관 시에는 표면에 식용유를 살짝 바르면 더 오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고기를 냉동보관 할 때는 고기에 소금을 뿌리고 청주 등 술을 조금 부어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거나 진공 포장된 상태로 보관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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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보관 시에 식용유를 살짝 바르면 신선함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냉장고는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전자제품이다. 그런데 올바른 보관법을 지키지 않으면 냉장고를 사용해도 식품이 변질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품별 알맞은 보관법에 대해 알아본다.

◇육류
육류 보관 시에는 표면에 식용유를 살짝 바르면 더 오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식용유가 고기의 산화를 지연시켜 부패균의 증식을 억제한다. 고기를 덩어리째 보관하는 것보다 1회 사용량만큼 나눠 식용유를 바른 뒤 랩으로 싸서 보관하는 게 좋다. 그래야 오랜 기간 고기 본연의 맛과 신선함이 유지된다. 고기를 너무 얇게 썰어 보관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공기와 접촉하는 표면적이 넓어지면 고기가 상할 위험이 커진다. 고기를 냉동보관 할 때는 고기에 소금을 뿌리고 청주 등 술을 조금 부어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거나 진공 포장된 상태로 보관하는 게 좋다.

◇채소·과일
채소와 과일은 세척한 채소와 세척하지 않은 채소를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세척하지 않은 과채류는 가급적 손질하거나 자르지 말고 통째로 신문지에 두세 번 싼 다음 채소 전용 칸에 보관한다. 과채류를 세척해서 보관할 때는 표면에 묻어 있는 흙, 이물질 등을 깨끗하게 제거한 뒤 그릇에 담아 비닐로 밀폐하거나 밀폐용기에 보관한다.

◇생선
생선은 냉장고에 가급적 하루 이틀만 두고 먹어야 신선하게 섭취 가능하다. 생선을 보관할 때는 생선을 빨리 상하게 하는 내장, 핏물을 제거하는 게 좋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생선은 물기를 잘 닦은 뒤 위에 소금을 뿌린 다음 배 부분에 키친타월을 끼워 보관해야 한다.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마리씩 랩으로 싸서 보관하는 게 좋다. 온도 변화가 적은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는 게 이상적이다.

◇달걀
달걀은 세척하지 않은 상태로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는 게 좋다. 달걀 껍데기에는 공기구멍과 얇은 막이 있는데, 달걀을 세척하면 이게 파괴돼 속으로 세균이 침투할 위험이 있다. 달걀은 뾰족한 쪽이 위로 향하게 보관해야 한다. 껍데기의 공기구멍을 통해 공기가 잘 드나들어야 부패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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