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홀란드 선제골' 맨시티, 리드 못 지키고 홈 리버풀전 '무'

김태훈 2023. 11. 2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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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드(23)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5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전반 27분 홀란이 골을 넣었지만, 후반 35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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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 골. ⓒ AP=뉴시스

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드(23)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5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전반 27분 홀란이 골을 넣었지만, 후반 35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두 팀은 A매치를 치르고 온 선수가 많은 탓인지 이전보다는 공격의 날카로움이 덜했다.

A매치 기간 발목 통증을 호소했던 홀란드는 결장 우려를 덮고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전반 27분에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리버풀 GK 알리송의 골킥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볼을 잡은 아케는 홀란드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이를 받은 홀란드가 침착하게 왼발로 골문을 뚫었다. 올 시즌 리그 14호골이자 EPL 48경기 만에 터뜨린 50호골이다.

최단경기 50골 기록을 세운 홀란드 활약으로 1-0 리드를 잡은 맨시티는 강한 압박으로 리버풀의 패스를 끊었고, 전반 막판에는 포든의 강한 슈팅으로 리버풀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골. ⓒ AP=뉴시스

후반에도 맨시티가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22분 디아스가 추가골을 넣은 듯했지만, 아칸지의 파울이 선언되면서 골도 무효 처리됐다. 오히려 후반 35분 날카롭게 침투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1-1 동점 상황에서 맨시티는 추가시간 8분까지 거세게 몰아붙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홀란의 결정적 헤더까지 골문을 벗어나면서 맨시티는 승점1 추가에 만족해야했다. 승점29가 된 맨시티는 1위를, 승점28이 된 리버풀은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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