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앞바다에 퍼진 검은 띠...해경 "5시간 걸쳐 방제"
이수민 2023. 11. 25. 19:27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벌어져 해양경찰이 방제작업에 나섰다.
25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9분쯤 여수시 율촌하이스코 부두 앞 해상에 검은색 기름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곧바로 방제정과 경비함정 4척을 동원해 현장에서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유출된 기름은 가로 20m·세로 300m 넓이 검은색 유막과 가로 30m·세로 30m 넓이 무지갯빛 유막이었다.
해경은 항공기 예찰을 통해 오염군 현황을 확인하고 유관기관 및 민간방제선 8척과 협력해 약 5시간 만에 방제작업을 마무리했다.
해경은 기름을 유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원인과 유출량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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