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던파 페스티벌] 주현태 시나리오 팀장 “이용자와 이어짐이 끊기지 않도록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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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게임 이벤트 '2023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이하 '2023 던페')의 2부 이벤트가 오늘(25일) 일산 킨텍스 제2 전시장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To be Continued'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주현태 네오플 시나리오 기획팀장은 과거와 현재의 에피소드에 빗대어 개발진과 모험가(이용자)의 '연결'이 스토리로 이어지는 과정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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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게임 이벤트 '2023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이하 '2023 던페')의 2부 이벤트가 오늘(25일) 일산 킨텍스 제2 전시장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던파’의 운영진과 개발진이 직접 무대에 올라 다양한 강연을 진행하는 ‘DDC(DNF Developers Conference)’가 진행됐다.
‘To be Continued…’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주현태 네오플 시나리오 기획팀장은 과거와 현재의 에피소드에 빗대어 개발진과 모험가(이용자)의 ‘연결’이 스토리로 이어지는 과정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무대에 오른 주현태 팀장은 ‘Continue’는 ‘이어지다’라는 뜻을 지닌 단어로 사건과 사건이 만나 하나로 합쳐지는 이어짐은 스토리의 중요한 요소로, 어느 한 곳이 흐트러지면 제대로된 스토리를 구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주 팀장은 ‘던파’의 스토리는 큰 로드맵을 기반으로 핵심 사건을 먼저 배치하고, 어떤 인물과 몬스터, 배경을 더할 것인지 콘텐츠를 구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 로드맵이 있기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스토리를 원활하게 풀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콘텐츠 논의가 끝나면 본격적인 스토리 구상이 진행된다. 캐릭터와 배경, BGM 등 여러 부분을 고려하여 하나로 합쳐 서사를 완성시킨다는 것이 주 팀장의 설명이다. 이렇게 완성된 서사는 스토리, 콘텐츠, 아트, 트레일러 등의 영상과 함께 어우러져 대중에게 공개되며, 이 과정에서 모든 팀이 서로의 영역을 체크하며, 수정과 변화를 주게된다.
주 팀장은 ‘황제 폐하의 선물이닷!’(일명 황폐선)과 같이 뜬금없는 스토리와 연출은 이용자들에게 설득력을 주지 못하며, 이는 이어짐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개발진의 실책이라고 회상했다.
이에 네오플은 ‘서사는 모험가의 것’이라는 기조 아래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모험가들이 원하고, 즐거울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 팀장은 이어짐은 끊이지 않고 연결되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듯이 설정과 설정이 이어져 스토리가 되듯 이용자와 개발진의 이어짐이 단절되지 않고, 지켜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연 이후 현장에 방문한 방문객과 질의응답을 진행한 주 팀은 깜짝 소식도 전했다. 바로 던파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웹툰과 웹소설이 공개된 것. 주 팀장은 던파의 퀘스트를 주제로 한 웹소설 ‘아라드의 빛: 아라드에서 살아남기’가 오는 2024년 1월 공개되며, 웹툰은 2024년 상반기 공개될 것이라고 말해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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