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계속되는 칼바람…포수 이재원 등 4명 '재계약 불가' 추가 통보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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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4명의 선수에게 추가로 재계약 불가 통보를 전했다.
SSG 구단은 24일 "일부 선수에게 재계약 불가를 추가 통보했으며, 투수 임준섭, 김주한, 양선률, 야수 이재원에게 방출 의사를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그 사이 주전 포수는 김민식의 몫이 됐고, 젊은 포수들을 발굴해야 하는 SSG로선 더 이상 이재원에게 많은 기회를 주기 어려웠다.
결국 최근 이재원은 SSG에 방출을 요청했고, 구단은 선수의 뜻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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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4명의 선수에게 추가로 재계약 불가 통보를 전했다.
SSG 구단은 24일 "일부 선수에게 재계약 불가를 추가 통보했으며, 투수 임준섭, 김주한, 양선률, 야수 이재원에게 방출 의사를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투수 서동민은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는 게 구단 측의 설명.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를 거쳐 SSG에서 활약 중이었던 좌완 임준섭은 41경기 32⅔이닝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데뷔 첫해였던 2013년부터 올해까지 1군에서 통산 200경기에 출전했고, 368⅓이닝 12승 26패 10홀드 평균자책점 5.67의 성적을 남겼다.
올해 1군에서 한 경기밖에 나오지 못한 김주한은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서 보냈다. 올해 퓨처스리그 성적은 35경기 39이닝 3승 7홀드 평균자책점 3.23. 2020년 육성선수로 SK(현 SSG)에 입단한 양선률은 올 시즌 2군에서 13경기 45⅔이닝 2승 1홀드 5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역시나 가장 눈길을 끄는 이름은 포수 이재원이다. 2006년 1차 지명으로 SK(현 SSG)에 입단한 뒤 올해까지 18년간 한 팀에서 뛰었으며, 2014년 이후 주전 포수로 발돋움하면서 SSG의 안방을 지켰다. 1군 통산 성적은 1426경기 4471타수 1087안타 타율 0.278 108홈런 612타점.
특히 이재원은 2014~2016년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데 이어 2018년 130경기 407타수 134안타 타율 0.329 17홈런 57타점을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그해 한국시리즈에서도 25타수 6안타 타율 0.240 1홈런 2타점의 성적을 올리는 등 팀이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라서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면서 이재원은 2018시즌 종료 이후 SK와 4년 총액 69억원(계약금 21억원, 연봉 48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당시 구단은 "이재원이 인천 출신으로서 인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고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과 한국시리즈 우승에도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재원의 공헌도를 높이 평가했다.
계약 첫 해였던 2019년만 해도 139경기 451타수 121안타 타율 0.268 12홈런 75타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긴 이재원이지만, 이듬해부터 계속 부진에 시달렸다. 2021년 반등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지난해 105경기 234타수 47안타 타율 0.201 4홈런 28타점, 올해 27경기 44타수 4안타 타율 0.091로 반전에 실패했다.
그 사이 주전 포수는 김민식의 몫이 됐고, 젊은 포수들을 발굴해야 하는 SSG로선 더 이상 이재원에게 많은 기회를 주기 어려웠다. 더구나 현재보다 미래를 더 강조하는 팀의 기조에 따라서 이재원의 입지가 더 좁아진 게 사실이다. 결국 최근 이재원은 SSG에 방출을 요청했고, 구단은 선수의 뜻을 받아들였다.
이미 SSG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22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4 KBO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박대온(NC), 3라운드 신범수(KIA)를 지명했는데, 포수를 제외한 포지션에서는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았다. 사실상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에게 1군 백업 포수를 맡기겠다고 선언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SSG 측은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보강이 가장 필요했던 부분은 포수 포지션이었다"며 "2차 드래프트 명단을 살펴보고 괜찮은 포수 자원들을 확인했고, 포수 뎁스 강화를 목표로 포수 자원 2명을 지명하는 라운드별 전략을 수립했다. 목표했던 선수들을 뽑아 만족한다"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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