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금쪽이' 출연=내 부족…子, 지금은 나와 딸 사이 중재하기도" (근황올림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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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이 자신과 가족에 대한 근황을 전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이지현을 만나다] 이혼 2번, 양육비 10년간 0원... 미용사 실습 중인 엄마, 범생이가 된 아들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지현은 딸과 아들의 근황을 밝혔다.
이지현은 딸이 사춘기가 왔고, 아들은 이를 중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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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이지현이 자신과 가족에 대한 근황을 전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이지현을 만나다] 이혼 2번, 양육비 10년간 0원... 미용사 실습 중인 엄마, 범생이가 된 아들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방송인 이지현이 출연했다.
이날 이지현은 딸과 아들의 근황을 밝혔다. 딸은 2013년생, 아들은 2015년생.
이지현은 딸이 사춘기가 왔고, 아들은 이를 중재한다고 말했다. "(딸이) 엄마한테 자기 생각도 주장할 시기잖아요, 그러면 이제 우경이가 중재를 한다"고.
그는 "오히려 그래서 셋 사이에 문제가 생기면 우경이가 다 정리를 해준다"며 "우경이는 지금 엄마가 최고다"고 얘기했다. 엄마가 조금만 아프면 엄마 대신 본인이 아프게 해달라, 엄마가 죽지 않고 차라리 죽는다면 본인이 죽게 해달라고 울면서 기도한다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이지현은 '이 녀석이 아직은 정말 엄마밖에 없구나' 생각한다면서 '아직은 엄마를 정말 사랑하는구나' 느낀다고 털어놨다.
아들은 학교생활도 성실히 해나가는 중이라고. "우경이가 수학을 잘한다"고 설명한 이지현은 "2학년인데 3학년 대표로 수학 경시대회에 나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지금은 최우수상을 받은 전국 3학년 학생들과의 본선을 앞둔 상황이라고.
이지현은 사춘기인 딸도 의지가 된다면서 "가끔 자기주장이 강해도 첫째가 벌써 의지가 되더라"고 말했다. 그는 밖에서 일이 힘들면 딸이 보고 싶어진다며 딸과 전화만 해도 힘이 번쩍 솟아난다고 말해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지현은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이') 출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이지현은 지난해 2월과 3월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일단 '금쪽이' 출연 당시는 너무 힘들었다"는 그는 본인의 악성 댓글은 괜찮아도 아이를 향한 악성 댓글은 볼 수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엄마는 너무 나약해서 무너지기도 하고, 할 수 없었던 부분을 오은영 박사가 4시간의 사투로 해주셨다며 "우경이한테 큰 전환점이 된 것 같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지현은 "제가 했었어야 됐는데 그거는 부모인 제 부족인 것 같다"며 "제가 그렇게 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경이가 그렇게 됐었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적으로 본인의 잘못, 아이가 무슨 잘못이 있겠냐고.
그는 아들이 현재 너무 밝고, 건강하고, 바른 아이로 성장 중인 데 반해 "'금쪽이' 편견을 가지고 색안경 끼고 보는 엄마들이 계신다"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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