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마크롱, 5개월만에 정상회담…미래 협력·북핵공조 의지 재확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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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1대1 정상회담을 갖고 미래 첨단산업·탈탄소 분야 협력과 북한의 위협에 대한 공조에 재차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미래산업 분야 실질 협력 강화 방안과 함께 한반도 정세, 중동 정세 등을 포함한 지역 정세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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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사태 등 중동 정세 의견도 교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1대1 정상회담을 갖고 미래 첨단산업·탈탄소 분야 협력과 북한의 위협에 대한 공조에 재차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미래산업 분야 실질 협력 강화 방안과 함께 한반도 정세, 중동 정세 등을 포함한 지역 정세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양국 정상이 회담을 하는 것은 지난 6월 윤 대통령이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을 위해 파리 방문했을 때 이후로 5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당시 정상회담 전 공동언론발표에서 첨단기술, 미래산업 협력, 북핵, 북한인권 문제에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밝힌 바 있다.
양국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이차전지, 신재생 에너지 분야 투자 등 양국 기업 간 활발한 교류를 평가하면서, 원전, 양자학(퀀텀), 스타트업, 반도체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그동안 제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온 양국이 앞으로도 미래 첨단산업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 정상은 기후변화, 탈석탄화 및 에너지 전환, 재생에너지 개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의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특히 양 정상은 북한의 계속되는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북한 문제에 대한 전적인 연대와 지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 밖에도 양국 정상은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에 따른 중동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우리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을 앞두고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글로벌 안보 공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윤 대통령의 차량이 엘리제궁에 도착하자 검은색 정장과 검은색 넥타이를 맨 마크롱 대통령이 중앙현관에서 차로 걸어 나가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짙은 남색 양복에 빨간 넥타이를 맨 윤 대통령이 차량에서 내린 후 마크롱 대통령과 서로 왼팔로 가볍게 포옹했다. 윤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Great to see you again"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번 정상회담은 프랑스 정부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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