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노수광, 김재영, 장운호, 류원석 등 11명 방출
이형석 2023. 11. 24. 19:54
한화 이글스가 11명의 선수를 방출했다.
한화는 "투수 김재영(30)과 박윤철(27)·류희운(28)·류원석(34)·송윤준(31), 내야수 이성곤(31), 외야수 노수광(33)·유상빈(23)·장운호(29), 육성선수 이준기(21)·신현수(20)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고 24일 밝혔다.
2013년 한화 육성 선수로 입단한 노수광은 KIA 타이거즈-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를 거쳐 2020년 이태양과의 트레이드로 친정팀에 복귀했다. 올 시즌 상반기 주장까지 맡았지만 30경기서 타율 0.221(77타수 17안타) 부진 속에 방출 통보를 받았다.
2016년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입단한 김재영은 한때 선발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올 시즌 6경기서 평균자책점 10.13의 부진 속에 짐을 싸게 됐다. 개인 통산 성적은 11승 13패 2홀드 평균자책점 5.84다.
시속 150km 고속 사이드암 투수인 류원석은 지난해 LG 트윈스 방출 후 한화에서 올 시즌 1경기 출장 끝에 방출됐다. 2021년 103경기에서 타율 0.235(285타수 67안타)를 올린 외야수 장운호도 한화 유니폼을 벗게 됐다.
이순철 해설위원의 아들 이성곤은 은퇴 후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 타격 보조 코치로 새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율 0.260(262타수 68안타)을 기록한 이성곤의 1군 통산 성적은 203경기 타율 0.242(483타수 117안타) 6홈런 47타점이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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