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올해의 SNS 인스타그램 기초자치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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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달천동 산 20-1번지 일원 달천철장(달천광산)은 삼한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대표적 철광석 원산지로 추정되는 곳으로 20여년 전까지 명맥을 이어오다 철 생산이 끊겼다.
2000년을 이어온 울산 북구의 철 생산은 해당지역에서 광물에서 철을 분리해 제련하는 쇠부리로까지 이어졌다.
결국 울산 북구가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주최·주관 '제9회 올해의 SNS' 인스타그램 기초지자체 자치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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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 국내 유일의 전통제철기술인 울산쇠부리기술이 문화재청의 '2024년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에 선정됐다.울산 북구가 재현 행사를 하고 있다. |
ⓒ 울산 북구 |
2000년을 이어온 울산 북구의 철 생산은 해당지역에서 광물에서 철을 분리해 제련하는 쇠부리로까지 이어졌다. 울산 북구의 쇠부리장에서 불매꾼(철을 제련하기 위해 불을 사용하는 노동자)들이 부르던 쇠부리소리는 전국 유일의 제철 노동요로, 울산시 무형문화재 제7호다.
울산 북구의 소중한 철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북구는 매년 울산쇠부리축제를 열고 있다. 이 축제는 올해 진행된 17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전세계 2천여 개 축제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시상하는 대회) 특별프로그램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울산 북구는 이와 함께 '울산 쇠부리'를 SNS로 홍보하는 일에도 열심이다.
▲ 울산 북구는 2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9회 올해의 SNS'에서 인스타그램 기초지자체 자치구 부문 대상을 수상, 상패와 상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울산 북구 |
북구는 2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북구는 '울산 북구'와 '울산 쇠부리' 2개의 공식 계정을 운영하며 계정별로 맞춤형 홍보를 하고 있다. '울산 북구' 계정은 구정 소식을 위주로, '울산 쇠부리' 계정은 관광지, 사진 명소 등을 위주로 소개하고 있다.
올해의 SNS 인스타그램측 심사측은 기초지자체 자치구 부문 대상을 수상한 북구에 대해 "구민의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소재를 선별하고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 제작으로 구정 소식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또 "테마별 관광지, 계절별 명소, 스토리텔링을 통한 사진 명소 등을 감각적인 디자인과 영상으로 제공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울산 북구 인스타그램은 현재 팔로워(구독자) 수 4만 명 정도로, 울산광역시와 지역 5개 구·군 중 가장 많은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다.
북구는 "그동안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주민과 소통하고자 노력한 덕분에 올해의 SNS 대상 수상이라는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전 세대가 이용하는 소통 채널을 목표로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SNS는 SNS 매체별 활용현황을 평가해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기관을 찾아 널리 알리고, 올바른 SNS 활용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주관으로 지난 2015년 제정됐다.
올해는 지난 8월 응모신청을 시작으로 정량 및 전문가평가를 거쳐 지난달 최종 수상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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