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세계중소기업협의회, 교육·학술연구 협력 촉진...파트너십 강화 [대학·병원]

강연만 2023. 11. 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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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기업가정신 연구 활성화, K-기업가정신에 관한 저널 발간 지원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는 24일 오후 가좌캠퍼스 접견실에서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 회장 아이만 테라바쉬(Ayman Tarabishy))와 교육·학술연구 분야의 협력을 촉진하고 양 기관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김곤섭 연구부총장, 정재우 칠암부총장, 강정화 학생처장, 김영석 기획처장, 박종복 기업가정신연구소장, 정대율 기업가정신센터장과 세계중소기업협의회 아이만 테라바쉬 회장, 김기찬 의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 인사 말씀(세계중소기업협의회 회장, 경상국립대 총장), 협약 주요 내용 소개, 협약 체결, 기념품 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양 기관은 협약서에서 △경영 및 기업가정신에 관한 연구 활성화 △연구 사업에 관한 정보·자료의 교환 △연구 프로젝트의 공동 수행 △연구주제에 관한 회의·심포지엄·학술대회 개최 △K-기업가정신에 관한 국제 수준의 저널 발간 지원 △남명학 및 기업가정신 연구결과의 공유 △우수한 연구결과의 저널 게재 지원 △우수한 콘텐츠의 공유와 개발 지원 △기업가정신 인덱스 조사를 위한 협력 △글로컬대학 사업 수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관한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기업가정신 연구와 교육을 위한 체계적인 활동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가 글로컬대학 사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기업가정신 콘텐츠를 확보해 전국적으로 보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상국립대는 내년까지 1000여 개의 기업가정신 콘텐츠를 만들어 클래스토어(경상국립대가 개발해 특허를 낸 개방형 온라인 교육플랫폼)에 탑재하여 전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경상국립대가 주축이 돼 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을 개최해 국내외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는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세계중소기업협의회와 협업을 통해 이 같은 일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순기 총장은 이번 협약체결과 관련해 "K-기업가정신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경상국립대는 교육기관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이번에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된 것은 이를 위해 매우 중요한 원동력을 얻은 것이다"며 "특히 기업가정신과 관련해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국제단체인 세계중소기업협의회와 긴밀하게 협조해 국제포럼 등을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실무적으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는 지난 1955년 미국에서 설립돼 창업과 중소기업과 관련한 활동을 하는 세계적인 단체로 미국 워싱턴DC 본부, 미국·캐나다·한국·일본 등 14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23일부터 24일까지 진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K-기업가정신 산학연관 교류회 및 기업가정신 연구성과 확산 포럼'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행사는 한국경영학회, 덕연(德硏)인문경영연구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상국립대 기업가정신연구소, 한국글로벌기업가정신연구원이 주최하고 경상국립대 국립대학육성사업단, 기업가정신센터, 인간개발연구원이 주관하며 진주시, 진주상공회의소, 진주K-기업가정신재단, 장생도라지, HK바이오텍 등에서 후원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상국립대병원,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지정

경상국립대병원(병원장 안성기) 내분비내과(분과장 김수경)가 24일 대한당뇨병학회로부터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으로 지정받아 현판식을 개최했다.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은 표준화된 지침에 따른 당뇨병 치료 및 교육을 진행하면서 당뇨병 교육팀이 갖춰진 의료기관을 지정하는 제도로 대한당뇨병학회가 주관해 정기적인 당뇨병 교육을 시행하는 병원에 심사를 거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병원은 당뇨병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당뇨병 교육 자격증을 소지한 의사, 간호사, 영양사가 당뇨병 교육팀을 구성해 △식이요법 △운동요법 △당뇨병 합병증 관리 △인슐린 주사법 △저혈당 관리 및 발 관리 △연속혈당측정기 관리 등 환자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 중이다.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지정을 총괄한 김수경 내분비내과 분과장은 "당뇨병은 올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 등 평소 환자 스스로 자기 관리가 중요한 대표적 질환이다"며 "앞으로도 당뇨병 환자를 위한 맞춤 교육과 상담을 제공해 지역의 당뇨병 환자들이 합병증 없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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