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가 부풀려 1억여원 ‘꿀꺽’ … 거제 7급 공무원, 횡령·배임 혐의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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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납품단가를 부풀려 예산을 집행한 뒤 차액을 빼돌린 공무원과 업자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거제시 7급 공무원 A 씨와 사무용품 납품업자 B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와 B 씨는 2018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업무상 횡령, 2021년부터 2023년 1월까지는 업무상 배임을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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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납품단가를 부풀려 예산을 집행한 뒤 차액을 빼돌린 공무원과 업자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거제시 7급 공무원 A 씨와 사무용품 납품업자 B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와 B 씨는 2018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업무상 횡령, 2021년부터 2023년 1월까지는 업무상 배임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물품의 시장 가격보다 금액을 부풀려 예산을 집행한 뒤 실제 시장 가격만큼만 쓰고 나머지 금액을 나눠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물품 1개의 시장 가격이 500만원이면 시 회계 장부에는 1000만원이라 기재한 뒤 뒷돈으로 500만원을 챙기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갔다.
이들이 빼돌린 예산은 총 1억3000여만원에 이른다.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돼 지난 14일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과 다른 혐의를 받는 6급 공무원 C 씨에 대한 수사도 진행인 중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와 B 씨는 수사를 마치고 검찰에 넘겼으며 C 씨와 관련된 사항은 수사 중이라 구체적 내용을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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