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마스 휴전 개시 15분 뒤 폭음… 로켓 경보음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인질‧수감자 교환을 위한 일시 휴전을 시작했지만, 그 이후에도 접경지역에서 로켓 경보와 폭음이 들린다고 미국 뉴스채널 CNN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가자지구 북동부와 맞닿은 이스라엘 남부 스데로트에서 휴전 발효 15분을 넘긴 시점까지 포격으로 추정되는 굉음을 현지 취재진이 계속 듣고 있다. 포격에서 나는 소리와 일치한다"며 "가자지구에서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다. 연기의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측 인질·수감자 교환 위해 나흘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인질‧수감자 교환을 위한 일시 휴전을 시작했지만, 그 이후에도 접경지역에서 로켓 경보와 폭음이 들린다고 미국 뉴스채널 CNN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가자지구 북동부와 맞닿은 이스라엘 남부 스데로트에서 휴전 발효 15분을 넘긴 시점까지 포격으로 추정되는 굉음을 현지 취재진이 계속 듣고 있다. 포격에서 나는 소리와 일치한다”며 “가자지구에서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다. 연기의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CNN의 이 보도는 이스라엘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30분쯤 온라인판에 게시됐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를 기해 나흘간의 일시 휴전을 발효했다.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한 하마스 대원에 의해 납치돼 가자지구로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50명, 이스라엘에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인 150명이 휴전 기간 중 교환될 예정이다.
하지만 CNN을 포함한 여러 유력 외신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발효 직후에도 양측의 공격 정황을 포착하고 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방위군(IDF)이 가자지구 주변 마을 2곳에서 일시 휴전 발효 수분 뒤 로켓 공격의 위험을 알리는 경보음이 울렸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통신은 “이 경보가 휴전 개시 15분 뒤에 울렸다”고 전했다. 경보에 따른 공격이 실제로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IDF는 휴전 발효 4분 전인 이날 오전 6시54분 SNS 플랫폼 엑스(옛 트위터)에 아랍어 영상을 올리고 “인도주의적 교전 중단은 일시적인 것으로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랍어를 사용한 점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알릴 목적으로 보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내에 용서 빌어… 하지만 후회 없다” 슬픈 간병살인
- 브라질 축구 스타 아우베스, 성폭행 혐의로 징역 9년 구형
- ‘또래 엽기 살인’ 정유정 1심서 무기징역…재판부 “심신미약 아니다”
- 딸 성추행 발각돼 두 눈 찔린 짐승 같은 친부…징역 8년
- 이선균, ‘겨드랑이털’도 뽑았다…경찰 추가감정 의뢰
- 김정은 “정찰위성 보유, 정당방위권의 당당한 행사”
- ‘文의 전 사위’ 겨눈 검찰…5일간 6곳 압수수색
- 적재함 안 잠그고 달리다 ‘쾅’…교량 밑에 낀 덤프 [영상]
- 표심 잡겠다고 ‘예타 면제’… 문정부 때 120조원으로 급증
- 정지석은 못 뛰었는데… ‘피의자’ 황의조 국대 출전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