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암·예종철·김상현 교수, 올해의 최석정상 수상

김철오 2023. 11. 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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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암 서울대 교수, 예종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재철인공지능대학원 교수, 김상현 고등과학원 교수가 '올해의 최석정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한수학회는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나이스홀에서 2023년 '올해의 최석정상' 시상식을 열고 세 교수를 수상자로 호명했다.

올해 시상식에 수상자와 함께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종일 대한수학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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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종암 서울대 교수, 예종철 한국과학기술원 김재철인공지능대학원 교수, 김상현 고등과학원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김종암 서울대 교수, 예종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재철인공지능대학원 교수, 김상현 고등과학원 교수가 ‘올해의 최석정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한수학회는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나이스홀에서 2023년 ‘올해의 최석정상’ 시상식을 열고 세 교수를 수상자로 호명했다. 수상자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올해의 최석정상’은 수학 활용 및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조선의 관료이자 학자인 최석정의 수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21년 신설됐다. 올해 시상식에 수상자와 함께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종일 대한수학회장이 참석했다.

김종암 교수는 유체역학 계산 분야 난제들을 수치해석 기법을 활용해 연구하며 산업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학적 이론과 물리 모델링에 근거한 효율적인 계산 알고리즘을 다수 개발하고 상용화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예종철 교수는 의료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로, 자기공명영상(MRI)에 쓰이는 기법인 압축센싱부터 심층학습, 확산모델 등 다양한 최신 AI 기술을 개척했다. 이를 통해 의료 AI 발전과 수학 분야 심층학습 보급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상현 교수는 고등학생과 일반인 대상 수학 대중강연을 10야년간 지속했다. 연속체가설이나 리만가설 같은 현대수학의 난제들을 방송과 교양서, 칼럼 등을 통해 소개해 국내 수학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최석정상을 받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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