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천사, 고창군에 이웃돕기성금 1800만원 기탁

김영재 2023. 11. 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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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이웃돕기성금 1800만원을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더하고 있다.

27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께 수수한 차림의 7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사회복지과를 방문, "좋은 곳에 사용해 달라"며 1800만원을 기탁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한 성금은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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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천사가 신문지 뭉치로 담아 고창군에 기탁한 이웃돕기성금

전북 고창군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이웃돕기성금 1800만원을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더하고 있다. 

27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께 수수한 차림의 7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사회복지과를 방문, “좋은 곳에 사용해 달라”며 1800만원을 기탁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과거 동생이 투병하던 때 고창군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이제 나이가 들어 삶을 회고하고 정리하는 의미에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기부자는 담당공무원의 간곡한 요청에도 “상하면에 거주한다고”만 언급하고, 인적사항은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한 성금은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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