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2024년 신입직원 공개채용 外 우리금융·캠코 [쿡경제]
신협중앙회가 2024년도 신입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우리금융그룹이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방한용 침구와 의류 세트를 지원한다. 캠코가 금융취약계층 6만8000명에 대한 1조7000억원 규모의 채권을 소각했다.
신협중앙회, 2024년 신입직원 공개채용
신협중앙회가 2024년도 신입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일반직군(기획・총무, 자금운용, 여신지도・관리, 경영지도, 검사・감독) △IT직군(IT개발・관리)이다.
일반직군의 경우 조합을 지원하는 현장 밀착형 신협 전문가 육성을 위해 지역연고자를 지역 할당 방식으로 전원 채용한다. 지역연고자는 졸업(예정)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소재지를 기준으로 한다. 각 전형은 희망 지역별로 분리해 평가하며 지역별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IT직군 지원자의 경우 필수적으로 정보처리기사, C·JAVA·SQL·RDB (Oracle/Tibero)·시스템·N/W·보안 관련 자격증 중 1개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신협은 먼저 12월 4일부터 18일까지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월 10일 오전 10시 이후 신협 홈페이지에서 공고한다. 이후 13~14일에 걸쳐 필기시험 전형이 진행된다. 공통 필기 과목은 인적성검사·직무능력시험·직무상식시험이며, 이와 별도로 일반직군은 논술시험을, IT직군은 온라인 코딩 테스트를 추가로 치른다. 이후 실무진 1차 면접과 임원진 2차 면접을 거쳐, 2월 말 홈페이지로 최종 합격자를 공고할 예정이다.
박영현 신협 인재개발본부장은 “신협중앙회는 이번 채용을 통해 포용과 상생을 최우선하는 금융협동조합 신협의 가치를 이해하고, 미래금융을 선도할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라며 “전국의 전도유망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에너지 취약계층에 방한용품 지원
우리금융그룹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방한용 침구와 의류 세트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2017년부터 해마다 △난방 텐트 △전기매트 △방한 의류 △친환경 보일러 △단열 시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서울특별시 25개 자치구 산하 서울지역 자활센터협회와 서울시 재가노인복지협회 등 관계기관이 선정한 노후주택 거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저소득 아동·청소년 800가구에는 방한용 침구 3종 세트를, 저소득 고령층 100명에게는 방한 의류·털장갑·귀마개 등으로 구성된 방한 의류 세트를 각각 지원한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겨울은 추위가 깊어질수록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온기와 덕을 쌓아가는 계절”이라며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이 도움과 배려가 필요한 이웃에게 건강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진정성을 가지고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캠코, 금융취약계층 재기 위해 1.7조 규모 채권 소각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금융취약계층 6만8000명에 대한 1조7000억원 규모의 채권(원금 기준)을 소각했다고 24일 밝혔다.
캠코는 금융취약계층의 추심 부담과 금융거래 제약 해소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보유 채권을 소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소멸시효 완성채권, 채무자 파산면책 채권뿐 아니라 장기소액연체채권 등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위해 공적 지원이 필요한 대상도 포함됐다.
또 캠코는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9개 민간 대부업체로부터 매입한 1400억원 규모의 채권을 소각해 민간의 자율적인 채권 소각 문화가 자리 잡도록 마중물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캠코 관계자는 “채권 소각을 통해 등록된 연체정보를 해제함으로써 금융거래에 불리한 상황에서 채무자를 보호하고 채권 부활 가능성을 제거해 정상적 경제활동 주체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캠코는 올해부터 채권 소각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채무자의 경제활동이 위축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채권 소각사실을 해당 채무자에게 직접 안내하는 ‘소각사실 문자 알림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채권 소각사실은 캠코가 운영하는 ‘온크레딧’ 홈페이지와 ‘고객지원센터’ 콜센터를 통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조회할 수 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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