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 확산세 ‘뚝’…주말까지 면역 형성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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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하며 전국으로 퍼졌던 럼피스킨이 종식을 목전에 두고 있다.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4일 오전 기준 국내 소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107건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지난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전국적인 럼피스킨 발생은 감소세"라며 "최근 발생농장은 백신 접종 후 면역이 형성되기 전 감염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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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낮아지며 흡혈곤충 활동 감소세
백신 효과 기대…3주 지나 면역 형성
지난달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하며 전국으로 퍼졌던 럼피스킨이 종식을 목전에 두고 있다.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4일 오전 기준 국내 소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107건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확진사례가 나왔지만, 21일부터 전날까지 신규 확진 사례가 나타나지 않았다.
현재 중수본이 검사를 진행 중인 의심 신고 사례도 없다.
중수본은 지난 10일 전국 소 사육 농가에 대한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국내 럼피스킨 신규 확진이 점차 감소하면서 이달 안에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검역본부는 지난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전국적인 럼피스킨 발생은 감소세”라며 “최근 발생농장은 백신 접종 후 면역이 형성되기 전 감염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병을 매개하는) 흡혈곤충 활동 가능성이 작아지고 백신 접종 후 면역이 형성 중이라 발생은 점차 안정세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까지 남부지역 등에서는 낮 기온이 높아 흡혈곤충 활동성이 있고 완전한 통제가 어렵다고 내다봤다.
검역본부는 “백신 접종 완료 후 3주가 지나 면역 형성이 이뤄지는 이달 말까지는 농장 감염이 가능하다”며 “이후 산발적인 발생 가능성은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항체가 형성돼 면역이 생기는 이번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여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항체 면역력이 생기는 과정에서 의심 증상이 나타날 수는 있겠지만, 점차 안정화할 것”이라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수본은 오는 26일 자정까지 전국 소 사육농장의 소 반출·입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 도축장 출하 목적 소 이동은 방역수칙과 소독 조건 등을 준수할 경우 허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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