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로 꺼지는 고통속 고마운 동생" 최동석 또 의미심장 SN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44)과 이혼 조정 중인 방송인 최동석(45)이 심경을 밝혔다.
24일 최동석은 인스타그램에 지인들과의 술자리 사진을 올리며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묵묵히 내 옆을 지켜준 고마운 동생”이라고 적었다.
이어 “지하까지 꺼지는 고통 속에서도 일으켜 주고 잡아줬던 고마운 손길. 내가 잊지 않고 잘할게”라며 지인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박지윤은 SNS에 아이들과 함께한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취사가 안되는 환경에 2주 머무르다 주방이 있는 곳으로 옮기니 기다렸다는 듯이 엄마 된장찌개가 먹고 싶다는 아이들”이라며 “엄마 밥이 뭐라고 함박웃음에 엄지를 치켜세우는 아이들도 있으니 힘낼 수밖에 없다. 하루하루 지친 몸과 정신을 일으켜가고 있다”고 했다.
최동석의 의미심장한 글은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박지윤이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에 이혼을 둘러싼 갖가지 루머와 관련해 자신의 심경을 표하는 장문의 글을 올리자 최동석은 17일 인스타그램에 “사람이 두려우면 말이 길어진다”고 적었다.
박지윤은 법률대리인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선임해 허위사실을 주장한 네티즌과 유튜버 등을 고소했다. 박지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향후 무분별한 루머 유포를 모니터링해 법적대응을 이어갈 것”이라며 “어떤 합의나 선처도 없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다. 1남 1녀를 뒀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지난달 31일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이혼 절차를 진행 중임을 알렸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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