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황현식 연임 확정…'3위 탈출' 가시화 성과

정길준 2023. 11. 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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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임기 만료를 앞둔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3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7명을 대상으로 2024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황 대표는 유임됐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번 임원 인사는 고객 경험 혁신으로 기존 통신 사업의 기반을 견고히 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신사업의 추진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했다.

이어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고객 관점에서 차별화한 가치를 제공하고 미래 신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중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LG유플러스의 첫 내부 출신 CEO(최고경영자)다.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해 강남사업부장, 영업전략담당, 컨슈머사업총괄 사장 등을 지냈다.

황 대표는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업계 만년 3위 탈출의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9월 3G·LTE·5G 등 전체 무선 가입자 점유율이 KT를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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