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생보협회장에 ‘서울대 경제학과’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장 선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이 차기 생명보험협회 회장 단독 후보로 선정됐다.
24일 생명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을 제36대 협회장으로 단독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은행연합회장에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선정되면서 금융기관장에 같은 신한 출신이 두 명이 있기 힘들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이 차기 생명보험협회 회장 단독 후보로 선정됐다.
24일 생명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을 제36대 협회장으로 단독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김 내정자는 대구 출신으로 청구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82학번으로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82학번은 윤석열 정부에서 금융권 주요 요직을 꿰차고 있다. 김 내정자는 최상목 경제수석과 63년생 동갑내기이자 서울대 82학번 동문이면서 같은 행시 29회 출신이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과는 경제학과 82학번 동기다.
이후 김 내정자는 2014년 8월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승진했고 박근혜 정부였던 2016년 2월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을 역임했다. 정권 교체 후 2017년 5월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부소장, 2021년 5월 금융채권자조정위원장을 지냈다.
생명보험협회는 회장 선출을 위해 세 차례나 회의를 거듭하며 ‘장고’를 이어갔다. 당초 업계는 20일 열린 회의에서 생명보험협회를 이끌 새 얼굴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하마평에 없던 김 내정자가 등장하자 회추위는 단독 후보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회추위가 이례적으로 길어지면서 김 내정자의 협회장 선정은 기정사실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전까지는 성대규 전 신한라이프 사장, 임승태 KDB생명 사장, 윤진식 전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됐고, 성대규 사장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은행연합회장에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선정되면서 금융기관장에 같은 신한 출신이 두 명이 있기 힘들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생보협회는 내달 5일 총회를 열고 김 내정자를 회장으로 최종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웃으며 들어갔지만 ‘징역형’…무죄 확신하던 민주당도 ‘분주’
- 주말 ‘포근한 가을비’…낮 최고 18~23도 [날씨]
- “사실 바로 잡겠다”…유튜버 쯔양, 구제역 재판 증인 출석
- ‘올해도 공급과잉’…햅쌀 5만6000톤 초과생산 예상
- 하나은행도 비대면 가계대출 중단…“연말 안정적 관리 위한 한시적 조치”
- 이재명 ‘징역형 집유’…與 “대한민국 정의 살아있다” 활짝
- 이재명 1심 징역형…한동훈 “사법부에 경의를 표한다”
- ‘치고 빠짐의 미학’…펄어비스 ‘붉은사막’ 해봤더니 [지스타]
- ‘김가네’ 김정현 대표, 성폭력·횡령 혐의 부친 김용만 해고
- 코스피 2400 사수, 삼성전자 7% 급등 [마감 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