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정수장 소독 친환경 설비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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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는 수돗물 공급과정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용인정수장의 소독설비를 기존 액화 염소에서 차아염소산나트륨(차염)으로 교체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설비 교체는 기존 액화 염소 소독설비는 용기 운반과 교체 때 누출사고 발생으로 근무자나 지역주민에게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차염설비를 도입하면 수돗물 공급이 보다 안전하게 이뤄지는 것은 물론 수돗물의 질도 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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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운반·교체 과정 누출사고 원천 차단
경기도 용인시는 수돗물 공급과정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용인정수장의 소독설비를 기존 액화 염소에서 차아염소산나트륨(차염)으로 교체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설비 교체는 기존 액화 염소 소독설비는 용기 운반과 교체 때 누출사고 발생으로 근무자나 지역주민에게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 교체하는 차염 설비는 소금을 전기분해해 차염 용액을 제조한 후 수돗물을 살균 소독하는 방식으로, 수영장 등에서도 많이 이용할 만큼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시 의회와의 조율을 거쳐 예산을 확보해 설비 교체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 역시 액화 염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다. 정부는 지난 2015년 액화 염소를 사고 대비 물질로 분류하고 화학물질 통계조사, 장외 영향평가서 작성, 유해물질 관리계획서 작성, 정기 및 수시점검 등을 요구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2년 가동을 시작한 용인정수장은 현재 처인구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증설 공사가 완료되면 내년부터 하루 20만t의 수돗물을 생산, 현재 광역상수도로 공급되는 동백지구와 청덕지구 등에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상일 시장은 "차염설비를 도입하면 수돗물 공급이 보다 안전하게 이뤄지는 것은 물론 수돗물의 질도 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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