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자산운용사 아문디 “내년 둔화된 성장 속 탄력적 자산배분으로 대응”

노성인 2023. 11. 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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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운용의 2대 주주이자 유럽 1위, 글로벌 10위 자산운용사인 프랑스의 아문디는 내년 투자자들은 파편화된 경제 성장과 높아진 변동성 위험을 헤쳐 나가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문디가 지난 23일 발표한 '2024년 글로벌 투자전망'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성장은 점진적으로 둔화되며 인플레이션은 완화되더라도 연말까지 중앙은행 목표치를 웃도는 파편화된 성장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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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과 신흥국 성장 격차 5년래 최대 전망
내년 상반기 말 금리 인하 본격화 될 듯
ⓒ아문디

NH아문디자산운용의 2대 주주이자 유럽 1위, 글로벌 10위 자산운용사인 프랑스의 아문디는 내년 투자자들은 파편화된 경제 성장과 높아진 변동성 위험을 헤쳐 나가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문디가 지난 23일 발표한 ‘2024년 글로벌 투자전망’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성장은 점진적으로 둔화되며 인플레이션은 완화되더라도 연말까지 중앙은행 목표치를 웃도는 파편화된 성장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동 위기가 억제된다고 가정하더라도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경제가 둔화되면서 글로벌 경제가 약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문디는 2024년 글로벌 GDP 성장률을 2.5%, 선진시장 평균 0.7%, 이머징시장 평균 3.6%로 전망했다. 2025년 성장률은 글로벌, 선진, 이머징시장 실질 GDP 기준 각각 2.7%, 1.5%, 3.6%로 전망한다.

아울러 선진시장과 이머징시장의 성장 격차는 5년 기준으로 가장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2024년 상반기 완만한 경기침체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유로존은 소폭 플러스성장을, 일본은 다소 완만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머징시장은 여전히 탄력적이지만 국가별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아시아는 투자흐름의 확실한 수혜자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는 주요 중앙은행들의 기조가 완화적으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는 증거가 확인되는 시기까지는 매파적 관점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상반기 말부터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미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은 올해 각각 2024년 각각 150bp(1bp=0,01%), 125bp 가량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뱅상 모르티에(Vincent Mortier) 아문디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024년의 투자는 우량 국채 및 회사채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동시에 경제성장 전망이 좋은 아시아 성장의 수혜를 받는 아시아주식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고, 에너지전환이나 공급망 재편과 같은 장기 유망테마 주식에서 기회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모니카 디펜드(Monica Defend) 아문디 투자연구원장은 “성장, 인플레이션 그리고 통화정책의 변곡점에서 연중 내내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추가할 기회들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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