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이 동작’ 5초만 해줘도… 묵은 변 나온다
이채리 기자 2023. 11. 24. 10:00

매일 아침 간단한 동작 하나만으로 수월하게 잠에서 깨고, 건강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바로 기지개다. 아침 기지개의 효과를 알아본다.
▷배변 활동 촉진=기지개 자세는 변비에 좋다. 바깥으로 사지가 잡아당겨지듯 기지개를 켜면 배가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장에도 자극이 간다. 이때 장의 연동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배변 활동을 촉진할 수 있다.
▷혈액순환=혈액 순환에도 좋다. 자는 동안 움직이지 않아 적은 에너지가 필요했다면, 아침이 되면 활동을 위해 우리 몸은 갑자기 많은 양의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본격적인 활동 전 기지개를 켜면 몸 곳곳 혈액이 퍼지고, 온몸의 근육을 자극할 수 있다. 팔, 다리를 뻗을 때 숨을 들이쉬고, 잠시 멈췄다가 몸을 이완시키면서 숨을 내쉬도록 하자. 더 효과적으로 전신에 혈액을 퍼뜨릴 수 있다.
▷부상 예방=부상 예방 효과도 있다. 자는 동안 우리 몸의 근육과 관절은 움직이지 않아 굳어있다. 기지개 없이 갑자기 몸을 일으키면 근육, 관절에 과도한 자극이 가해져 예상치 못한 근육통과 근육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척추기립근 단련=앉아서 바른 자세로 한 번 더 기지개를 켜면 척추기립근을 단련할 수 있다. 목, 허리 디스크 예방에도 좋다. 배에 힘을 준 상태로 허리를 꼿꼿이 펴 앉은 뒤, 등양쪽 어깨뼈(견갑골)의 간격이 좁아진다는 느낌으로 가슴 부분을 활짝 연다. 팔도 양옆으로 함께 뻗는다. 턱도 들어 올리고, 목을 천천히 뒤로 젖힌다. 다만, 과하게 젖히면 오히려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헬스조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박지홍 교수의 통증 잡는 '홈트'] '일자목' 탓 통증·팔 저림… 수시로 턱 들고 기지개를
- [소소한 건강 상식] 아침에 기지개 켜면 건강에 좋을까?
- 변비 때문에 괴로울 땐, '기지개' 한 뒤 '복식호흡' 하세요
- ‘이곳’에 5분 이상 머무르면 위험… 의사가 경고한 곳, 어디일까?
- 20대 男, 독감인줄 알았는데 돌연 사망… 무슨 사연?
- “신생아 배 속에서 태아 발견, 그것도 쌍둥이”… 어떻게 된 일?
- 흔한 ‘이 증상’이 알코올 의존의 시작… ‘위험 신호’ 8가지
- “외출 전 화장실 가는 습관, 위험” 의사가 말리는 이유는?
- ‘착한 일’ 하면 치매 예방된다… 어떤 일, 얼마나?
- “이틀 넘기지 말아야” 금욕 기간 짧아야 임신율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