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신생아 특례 대출, 은행 대출 증가·건전성에 기여할 것”

조계원 2023. 11. 24.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1월께 출시되는 신생아 특례 대출이 은행의 대출 증가와 자산 건전성을 높이는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은행 입장에서는 특례 대출 25조4000억원에 대해 이차보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NIM(순이자마진)을 지키면서도 대출 성장과 자산 건전성 제고를 노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내년 1월께 출시되는 신생아 특례 대출이 은행의 대출 증가와 자산 건전성을 높이는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은행 입장에서는 특례 대출 25조4000억원에 대해 이차보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NIM(순이자마진)을 지키면서도 대출 성장과 자산 건전성 제고를 노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생아 특례 대출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정책금융 상품으로 주택 구입이나 임대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5억원까지 저금리로 빌려주는 대출이다. 2023년 출생한 아이부터 적용된다. 

주택 구입 시 최대 5억원까지 연 1.6~3.3%의 파격적인 금리가 적용된다. 전세대출의 경우 금리는 1.1~3% 사이로 전세보증금은 3억원까지가 대출 한도다. 소득요건은 연간 1억3000만원, 자산기준은 5억600만원(구입자금 대출시)이 상한선이다.

국회 예산정책처 ‘2024년 국토교통위원회 예산안 분석자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신생아 특례대출 공급 목표금액을 약 27조원으로 정했다.

백 연구원은 “국회에서 국토교통부의 예산안 통과 여부가 변수이지만, 저출산과 역전세난으로 최근 가중된 주거 불안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행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