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억 걸린 현실판 '오겜'부터 푸바오와의 작별 인사까지, 11월 4주차 #신작이OnAir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인기가 '현실판 오징어 게임'으로 이어졌습니다. 예고됐듯, 전 세계에서 모인 456명의 참가자가 456만 달러(약 59억 원)의 상금을 두고 벌인 서바이벌 게임이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에서 펼쳐지고 있어요. 올 초부터 영국에서 4주 동안 촬영됐으며, 총 10부작입니다.
콘셉트는 〈오징어 게임〉 원작과 동일합니다. 가면남들의 감시 아래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참가자들이 게임을 펼치는 식이죠. 단,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게임과 규칙들이 추가됐어요. 목숨을 잃지는 않지만 탈락을 피하기 위해 전략을 짜고 배신의 배신을 거듭하는 과정을 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22일 1화부터 5화까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공개일11월 22일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2020년 여름, 에버랜드 동물원에 새 생명이 찾아왔습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자연 임신과 분만을 통해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푸바오는 모든 국민들이 역병으로 고통을 겪던 때 그 천진한 귀여움 만으로 큰 위로가 된 존재였죠. 하지만 푸바오는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의 상업 목적 국제 거래를 금하는 워싱턴 조약에 따라 곧 중국으로 '반환'됩니다.
푸바오의 팬들도 그렇지만 탄생부터 육아까지 모든 과정을 지킨 사육사들도 이별의 순간이 다가올수록 슬픔에 잠겨 있어요. 특히 푸바오 만큼 인기 있는 '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가 그렇겠죠. 이에 푸바오의 존재를 널리 알린 지상파 방송, SBS 〈TV 동물농장〉 제작진은 4부작 특집 시리즈로 〈푸바오와 할부지〉를 만들었습니다. 바오 패밀리 탄생기부터 푸바오의 미공개 매력 발산 영상 등이 담긴다고 해요. MC는 전현무와 장도연이 맡고, 23일부터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됩니다.
방송일11월 23일
평범한 택시기사가 도주 중인 연쇄 살인마를 승객으로 태우게 된다면? 〈운수 오진 날〉은 이처럼 숨 막히는 상황에서 펼쳐지는 공포의 주행을 그린 10부작 드라마입니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지만, 영상화한 작품에는 '황순규'라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나타나죠.
먼저 돼지꿈을 꾼 날, 고액을 부르는 장거리 손님을 받은 택시기사 오택 캐릭터는 이성민이 연기합니다. 그는 "일상적인 소재와 공간의 새로운 스릴러를 만들었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살인을 저지르고는 밀항을 결심한 채 오택의 택시에 오르는 금혁수 역은 유연석이 맡았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유연석 표' 광기에 기대가 커지네요. 한편 아들을 죽인 자를 추격하는, 드라마 버전 〈운수 오진 날〉의 오리지널 캐릭터 황순규로 변신한 건 이정은인데요. 이 세 명의 라인업만 봐도 엄청난 연기 차력쇼가 예상되는군요.
24일 티빙에 파트1(1~6화)이 공개되며, tvN에서는 20일부터 월화드라마로 편성돼 방영 중입니다. 파트2(7~10화)는 12월 8일 티빙을 통해 전편을 선보인다고 하네요.
공개일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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