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매출 1조 달성… LCC 업계 2위 굳혔다

편은지 2023. 11. 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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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매출 1조 클럽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면서 LCC업계 2위 자리를 굳혔다.

티웨이항공은 "10월 매출을 감안하면 이미 1조 매출을 돌파한 것으로 보여, LCC 실적 순위에서도 2번째로 높은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티웨이항공은 기존 중단거리 노선에 치중한 LCC 영업 전략을 벗어난 노선 차별화로 수익을 크게 개선시켰다.

현재 총 30대 기재를 운영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내년에도 대형기 포함 7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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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매출 1조 클럽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면서 LCC업계 2위 자리를 굳혔다. 코로나19 기간 대형기를 도입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가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티웨이항공은 3분기 매출 3451억, 영업이익 346억을 기록함에 따라 올해 누적 실적이 매출 9898억, 영업이익 1371억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10월 매출을 감안하면 이미 1조 매출을 돌파한 것으로 보여, LCC 실적 순위에서도 2번째로 높은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기간에도 중장거리 노선 운항을 준비하기 위한 중대형 항공기 기재도입 및 승무원 교육, 훈련센터 건립 등의 과감한 투자와 선제적인 조치가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실제 티웨이항공은 기존 중단거리 노선에 치중한 LCC 영업 전략을 벗어난 노선 차별화로 수익을 크게 개선시켰다. 지난해 A330 대형기 도입 이후 인천-시드니, 싱가포르, 비슈케크, 울란바타르 등 노선 다각화를 적극 추진 한것은 물론 대형기를 투입하면서 공급석을 크게 늘렸다.

또 올 초부터는 청주공항을 통해 다낭, 방콕, 오사카, 나트랑, 연길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지방 공항발 노선 확장을 통한 비수도권 여객 수요도 흡수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3분기에만 인천-비슈케크, 인천-코타키나발루, 청주-연길, 대구-울란바타르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인천-홍콩, 인천-사가 노선을 재운항하기 시작했다.

노선 증대를 통한 수송 실적에서도 국내 LCC 중 여객 수 2위에 올랐다.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올해 1~10월 누적 826만명의 여객을 수송해 2019년 660만명 대비 25%의 증가했다.

현재 총 30대 기재를 운영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내년에도 대형기 포함 7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겠다는 목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와 과감한 실행을 통해 엔데믹 이후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내년에도 효율적인 기재 운용과 노선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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