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24일 오전 7시부터 임시 휴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나흘간 일시 휴전이 24일 오전 7시(이하 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하마스도 24일 오전부터 나흘간 일시 휴전이 시작된다며 이스라엘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3명이 풀려난다고 강조했다.
다만 4일간의 임시 휴전이 종료된 이후에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전투를 재개한다는 입장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차 석방 대상은 이스라엘 여성·아동 13명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나흘간 일시 휴전이 24일 오전 7시(이하 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이스라엘은 임시 휴전 후 치열한 전투를 예고했다.
카타르 외무부는 23일 "가자지구에서 풀려나는 민간인 명단에 대한 양측의 합의가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휴전 첫날에는 이스라엘 여성과 아동 인질 13명이 풀려날 예정이다. 하마스는 이들을 24일 오후 4시에 인계할 예정이다.
카타르 측은 하마스의 인질 석방 후 이스라엘 감옥에 갇혀 있는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석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마스도 24일 오전부터 나흘간 일시 휴전이 시작된다며 이스라엘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3명이 풀려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역시 카타르 측의 일정 발표 직후 첫 석방 대상 인질 명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하마스 인질석방과 관련해 "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양측은 전쟁을 벌여 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22일 인질과 수감자 교환을 위한 나흘간의 임시 휴전에 합의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갇혀 있는 인질 240여명 중 50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풀어주기로 했다.
당초 23일 오전 합의 이행을 예상했지만, 교환 방식 등에서 막판 이견이 생기며 지연됐다.
나흘간의 휴전 기간에는 가자지구 북부와 남부에서 전투가 전면 중단된다. 다만 4일간의 임시 휴전이 종료된 이후에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전투를 재개한다는 입장이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테러단체 하마스와 짧은 일시 휴전이 끝나면 이스라엘군은 최소 2개월간 치열한 전투를 재개할 것"이라며 "우리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다음 인질 그룹의 석방을 위한 추동력을 쌓기 위해 전투를 계속 해야 한다. (하마스를) 압박해야만 그들을 데려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이스라엘군(IDF)은 휴전 발표 수시간을 앞두고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놓고 협상 판을 흔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니엘 하가리 IDF 소장은 "하마스가 합의 이행과 전투 중단에 걸리는 기간을 이용해 공포와 허위정보를 퍼뜨리고 심리적 테러를 자행하려고 할 것"이라며 "앞으로 매우 복잡한 날들이 이어질 것이며, 실제 합의 이행 까지 최종적인 것은 없다. 모든 것은 가변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1일간 '빅맥'만 썩지 않았다…햄버거 회사가 답한 그 이유[햄버거 썩히기]④ - 아시아경제
- 4년간 女 5명과 결혼·동거…"드라마도 이렇게 못 써" - 아시아경제
- 라면·김밥 주문 후 동전 세더니 '주문 취소'한 모자…"대신 계산했는데 오지랖인가요?" - 아시아
- "靑 가면 죽는다 경고했는데 가겠나"…명태균 녹취파일 추가 공개한 민주당 - 아시아경제
- 이혼 전문 변호사 "율희, 양육권 소송 승산 있다" - 아시아경제
- "설거지·가사도우미로 月160만원 벌며 살아보니" 최강희 고백 눈길 - 아시아경제
- '트럼프 측근' 된 머스크, 美 대선으로 29조원 벌어 - 아시아경제
- '소녀상 모욕' 美유튜버 "내 사과 받아달라" 태도 돌변 - 아시아경제
- "짐 싸 캐나다 간다" 해리스 지지층 '캐나다 이주' 검색량 급증 - 아시아경제
- "감옥 보내고 수백만명 구하자"…北 대표부 건물에 걸린 '죄수 김정은'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