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모사드에 “해외 체류 하마스 지도부 추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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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자국 정보기관 모사드에 "해외에 체류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부를 추적하라"고 지시했다.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22일(현지시간) 텔아비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사드에 하마스 지도부가 어디 있든 찾아내 표적으로 삼으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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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명 풀어줄지 놓고 합의 안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자국 정보기관 모사드에 “해외에 체류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부를 추적하라”고 지시했다.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22일(현지시간) 텔아비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사드에 하마스 지도부가 어디 있든 찾아내 표적으로 삼으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하마스 최고위급 대다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가 아닌 카타르, 레바논 등 해외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하마스 지도자들을 “모두 죽은 사람들”이라고 칭하며 “그들은 시간을 빌려서 살고 있다. 현장의 총잡이부터 호화롭게 지내는 모든 하마스 지도자는 모두 죽을 운명”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기자회견에서 인질 석방 및 교전 중단에 대해 하마스와 합의한 것을 두고 “어려웠지만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자평했다. 앞서 양측은 지난달 7일 개전 이후 처음으로 나흘간 교전을 중단하고 인질과 수감자를 맞교환하는 데 합의했다. 하마스로부터 어린이와 여성 인질 50여명을 받는 대가로 이스라엘은 자국의 팔레스타인 여성·미성년 수감자 150명을 풀어주기로 했다.
이 합의는 당초 23일 오전 10시에 발효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스라엘 정부는 22일 밤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며 24일까지 인질 석방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풀어줄 인질 수를 놓고 양측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석방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중 몇 명을 석방할지를 놓고 여전히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전 중단 기간 가자지구에 반입할 인도적 지원 물품의 양도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의 목표는 하마스의 군사 역량을 파괴하고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240명을 모두 집으로 돌아오게 하는 것”이라며 “휴전이 만료되면 전쟁이 재개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장은현 기자 e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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