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방콕 최대 30%↓… 항공사들 블랙프라이데이 할인행사

한명오 2023. 11. 24.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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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하는 40대 직장인 A씨는 요즘 설렌다.

여러 항공사가 대폭 할인된 항공권을 앞다퉈 내놓고 있어서다.

비엣젯항공은 28일까지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 국제선 왕복 항공권을 구매한 여행객에겐 1만원 상당의 전자바우처와 면세 쇼핑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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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까지 탑승 티켓도 있어
기내 디즈니플러스 시청 서비스
관광지 입장권 등 쿠폰북 제공도
에어캐나다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 모습. 에어캐나다 제공


여행을 좋아하는 40대 직장인 A씨는 요즘 설렌다. 여러 항공사가 대폭 할인된 항공권을 앞다퉈 내놓고 있어서다. 싼 해외 항공권을 구해 연말에 연차를 소진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다. 사용 기간이 내년 말까지인 경우도 있어 여름 휴가용 티켓을 사도 될 것 같다. 항공사들이 겨울여행 성수기와 블랙프라이데이 기념 특별 할인 행렬에 나섰다. 에어캐나다, 에어프레미아, 비엣젯 항공은 블랙프라이데이 기념 할인을 제공하고, 에어서울과 이스타항공은 각각 일본 노선 특가 운임 및 쿠폰북과 얼리버드 할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에어캐나다는 28일까지 ‘인천발~캐나다행’ 노선과 ‘인천발~미국행’을 할인하고 있다. 에어캐나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인천 출발 도착지 항공권을 검색하면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탑승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다. 한편, 에어캐나다는 기내 고객서비스 강화의 하나로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 항공사 최초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을 도입했다.

에어프레미아는 29일까지 국제선 6개(뉴욕, LA, 하와이, 프랑크푸르트, 방콕, 나리타) 노선 대상으로 할인을 진행한다. 선착순 한정으로 초특가 운임을 제공한다. 이벤트가 마감돼도 행사 기간 중 제공하는 특별 할인 코드를 입력하면 항공운임의 최대 30% 할인이 적용된다. 탑승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다.

비엣젯항공은 28일까지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엣젯항공의 모든 국내·국제선에 적용된다. 이 기간에 국제선 왕복 항공권을 구매한 여행객에겐 1만원 상당의 전자바우처와 면세 쇼핑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공휴일과 성수기를 제외하고 2024년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에어서울은 30일까지 일본 다카마쓰 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항공권을 특가로 제공한다. 항공권 가격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해 편도 총액 10만3000원부터이며, 탑승 기간은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또 함께 제공되는 여행 쿠폰북은 공항과 다카마쓰 시내를 연결하는 리무진 버스 왕복 티켓, ‘올리브섬’이라고 불리는 쇼도시마섬을 오가는 왕복 페리 탑승권, 리츠린 공원 입장권 등 현지 교통 및 대표 관광지 입장권 혜택들이 포함돼 있다. 이스타항공은 얼리버드 할인을 제공한다. 26일까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특가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2024년 1월 1일~3월 30일까지로 국내선 국제선 전 노선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한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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