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나눔 행사, 환경 보호 … 임직원들과 다양한 사회공헌 실천
GS칼텍스
‘위아자’에 19년간 2만6000점 기증
초·중등학교에 친환경 책상 후원
‘지구톡톡’ 캠페인 등 환경 보호도
GS칼텍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진정성 있게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소외 계층 어린이 후원 등에 적극 동참
대한민국 대표 나눔 행사 ‘위아자 나눔장터’가 지향하는 가치인 지구 지키기와 어려운 이웃돕기에 GS칼텍스도 힘을 보태고 있다. GS칼텍스는 2005년 위아자 나눔장터가 시작된 이래로 19년 동안 임직원이 2만6000점이 넘는 물품을 기증하고, 소외 계층 어린이를 후원하는 등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구톡톡’ 캠페인을 지난 7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지구를 살리는 쉽고 즐거운 일상 속 습관’이란 슬로건 아래 기획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시민이 일상 속 작은 행동 변화로 환경 보호와 탄소 저감을 지속해서 실천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위아자 나눔장터의 일환으로 마련된 체험·전시·기부 행사 ‘위아자 에코빌리지’의 올해 주제도 ‘깨끗한 지구를 지키는 지구세탁소’다.
GS칼텍스가 제안한 작은 행동 변화는 시민이 음료를 마실 때 흔히 사용하는 빨대에서 시작된다. GS칼텍스는 내부에 홈을 내어 세척할 땐 면(面) 형태로 펼쳐질 수 있도록 만든 ‘개방형 실리콘 빨대’를 선착순으로 시민 1만 명에게 배포했다. 구조상 내부를 깨끗하게 씻기 어려운 기존 실리콘 빨대의 불편함을 보완했고, 한 번 사용할 때마다 약 3g의 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는 게 GS칼텍스 설명이다. 빨대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방이나 파우치 등에 매달 수 있는 키 링(key ring) 케이스도 함께 제공했다.
또 GS칼텍스는 전남 여수 지역 초·중등학교에 친환경 접이식 각도 조절 책상 1048개를 후원했다. 이 책상은 폐플라스틱을 새로운 제품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인 MR(Mechanical Recycling, 물리적 재활용) 소재로 제작됐다. 책상 후원은 GS칼텍스 임직원 1044명이 참여한 걸음 기부 프로그램을 거쳐 이뤄졌다.
GS칼텍스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나눔 실천에 동참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도 GS칼텍스 여자배구단 선수들은 유니폼과 사인볼을 위아자에 보냈다.
에너지효율개선 사업 후원, ‘참사람상’ 시상
GS칼텍스는 2023년부터 한국에너지재단이 새롭게 시작하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민관공동사업에 총 100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장기적 관점에서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는, 지속 가능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또한 에너지효율 개선을 통한 에너지사용 절감은 탄소배출량 감소로 이어지고,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과도 연결된다. GS칼텍스가 지원하는 후원금은 저소득층 가구의 창호·문·단열·보일러·조명 등 에너지 효율화에 필요한 물품 및 시설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GS칼텍스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는 의인을 찾아 시상하고 있다. ‘GS칼텍스 참사람상’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2020년 제정된 상으로, 여수·순천·광양 지역에서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하거나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한 이들, 그리고 사회에 귀감이 될 만한 선행을 펼치는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고 있다.
2023년도에는 따뜻한 에너지를 함께 나누는 사회구현에 기여한 시민을 찾아 시상했다. 화재 피해 장애인을 구조한 이 등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난 2021년엔 돌산대교 해상에 추락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 활동을 펼친 이태규씨가 선정됐다. GS칼텍스는 앞으로도 ‘GS칼텍스 참사람상’의 취지에 맞는 수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정례적으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예술 랜드마크 ‘GS칼텍스 예울마루’
GS칼텍스는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GS칼텍스 예울마루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도시에 걸맞은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위해 GS칼텍스가 여수시와 함께 여수시 망마산과 장도 일원의 약 70만㎡(21만여 평) 부지 위에 조성한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
GS칼텍스 예울마루는 개관 이후 2023년 9월 말 기준 ^1653회의 공연과 관람객 77만4000여 명 ^160건의 전시와 관람객 43만7000여 명 ^2010건의 교육 프로그램과 수강생 2만8000여 명 등 총 124만 명의 지역민이 찾으며 남해안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향후 예울마루는 남해안을 넘어 세계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글로컬(Global+Local) 시대의 대표 문화예술기관으로서 GS칼텍스의 사회공헌활동 모토인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을 지속해서 실천하고, 예울마루를 찾는 모든 방문객에게 예술문화 충전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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