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30 미래비전’ 협력사와 함께 뛴다
84개 협력사 대표와 동반성장 모색 위한 협력회 워크숍 개최
■ 가전 넘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으로
‘고객의 가치 있는 경험’을 위한 LG전자의 끊임없는 제품과 기술의 혁신에는 수십 년간 함께해 온 협력사들의 노력이 담겨있다. LG전자는 가전을 넘어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2030 미래비전을 선포한 가운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의 방향과 속도에 맞춰 협력사가 업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 확보를 돕기 위한 기술 노하우 전수는 물론 협력사 경영 활동을 위한 금융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간다.
■ 스마트공장 노하우, 협력사에 전수하니 생산성 50% 증가, 불량률 40% 감소
LG전자 에어컨 사출성형 및 조립을 담당하는 A사는 매년 성수기에 늘어나는 에어컨 주문량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LG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전문가들을 파견해 부품조립부터 포장, 기능검사까지 기존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개선 포인트 도출에 착수했다. 성수기에 들어가기 전인 올 초부터는 부품 조립공정을 분할 재배치하고 기능검사 공정에 자동화 라인을 구축했다. 어려워 다른 작업 대비 생산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딘 하네스(배선 뭉치) 공정은 선작업으로 전진 배치해 생산라인 전반에 일어나던 병목현상을 해소했다. 빨라진 생산속도에 맞춰 비교적 간단한 기능검사 등 공정에는 자동화 장비를 도입했다. 그 결과 A사의 스탠드 에어컨 부품 생산성은 50% 이상 올랐고, 불량률은 40% 이상 떨어졌다.
■ 동반성장의 온정,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로도 전한다
LG전자와 ‘LG전자 협력회(트윈스 클럽)’는 이달 초 강원도 화천 육군 제15보병사단(승리부대)을 방문해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올레드 TV, 사운드 바 등 가전제품 80여 대를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LG전자 협력회는 협력사들의 자발적 협의체로 이날은 협력회가 자발적으로 계획한 군부대 위문품 기부행사에 회사 또한 힘을 보태 민(民)-군(軍) 협력과 동반성장의 의미를 더했다. 김병수 동반성장담당, 협력회장 한동권 대표를 포함한 협력회 임원단, 15사단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기부 제품들은 15사단 본부 및 예하부대에 복무하는 장병들의 생활관, 세탁실, 식당 등 편의시설에 설치될 예정이다. LG전자는 협력사와 함께 만든 가전제품이 국군장병의 사기를 높이고 건강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 상생결제 낙수율 3년 만에 2배 증가
LG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협력사가 대금 결제일에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상생결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1차 협력사에 최초 지급한 물품 대금이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LG전자가 1차 협력사에 지급한 대금이 2차 이하 협력사로 전달되는 비율인 상생결제 낙수율은 최근 4년간 꾸준히 높아졌다. 3년 전 7.4% 수준이던 상생결제 낙수율은 올해 들어 14.9%까지 올랐으며, 이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1000억 규모 ESG 펀드 조성…협력사 ESG 지원도
LG전자는 올 하반기 협력사 ESG 경영 활동 지원을 위해 ‘ESG 펀드’도 조성했다.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조성한 펀드 규모는 총 1000억원 규모다. 협력사들은 ▶탄소감축 및 저탄소 관련 기술 ▶재생에너지 전환 ▶에너지 저감에 필요한 설비 투자 등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저금리로 조달할 수 있다. 협력사 ESG 역량 강화를 위한 ▶ESG 교육 및 인증지원 ▶탄소저감 컨설팅 ▶탄소배출량 조사 등 지원도 이어간다. 5월에는 협력사 대표 150명을 대상으로 ESG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대 손준호 6개월째 구금…中, 클린스만 호소에도 "법대로" | 중앙일보
- "남편, 돈 대신 제주땅 받아와"…그 교사 120억 날린 사연 | 중앙일보
- 팩폭 '서장훈식 위로' 왜 떴을까…'청년비하' 野가 되새길 때 [문소영의 문화가 암시하는 사회] |
- “의사 양반, 나 죽기 싫어요” 존엄 지킨다던 노인의 본심 | 중앙일보
- 강남 청약 30평대 사라졌다…몰래 남겨둔 '29가구의 비밀' [부동산? 부동산!] | 중앙일보
- "서울 안가길 잘했네" 울산서 일사천리 암치료…'원팀' 덕이었다 [지역의료, 희망있다] | 중앙일
- "몸에 안좋다?" 라면은 억울하다…'이것' 넣고 끓이니 건강 한끼 [Cooking&Food] | 중앙일보
- [단독]김기현 10억 이재명 18억…107억 원한 '쪽지예산'도 있다 | 중앙일보
- 이번엔 사무실 근무중 단추 풀었다, 7급 공무원의 노출 방송 | 중앙일보
- 난데없이 형수 등장했다…'불법촬영·협박' 황의조 스캔들 전말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