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인 레인 “열심히 뛴 부분에 대한 보상 받은 느낌” [KBL]

김찬홍 2023. 11. 2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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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뛴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다."

이날 이스마엘 레인은 19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가 끝나고 레인은 "드디어 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다. 다들 열심히 뛴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레인은 이날 자신의 활약상에 대해 "엄청 열심히 뛰어다녔다. 공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넣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올라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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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의 외국인 선수 이스마엘 레인. 한국농구연맹(KBL)

“열심히 뛴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다.”

서울 삼성은 23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84대 6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시즌 3승(10패)째를 기록, 8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이스마엘 레인은 19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였다. 레인은 KBL 데뷔 후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경기가 끝나고 레인은 “드디어 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다. 다들 열심히 뛴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실 일본에 있을 때도 이렇게 연패를 한 적이 있다. 새로운 시스템에 맞춰서 공수에서 최대한 맞춰 하려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인은 이날 자신의 활약상에 대해 “엄청 열심히 뛰어다녔다. 공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넣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올라갔다”고 언급했다.

지난 시즌 일본 무대를 누볐던 레인은 처음으로 한국 무대를 경험하고 있다.

그는 ‘KBL에 적응 하는 데 있어 어떤 점이 가장 어려운가’는 취재진의 질문에 “러닝 타임이다. 갑자기 경기에 투입되기도 하고, 빠질 때 또 오래 쉬기도 한다. 러닝 타임이 길지 않다보니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는 게 가장 어렵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나의 장점은 코트에 들어갔을 때 뿜어낼 수 있는 에너지가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똑같은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1옵션 외국인 선수인 코피 코번과 호흡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조금 친해지다가 요즘은 완전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장난도 많이 치고 있다. 농구적인 얘기도 많이 한다. 지금은 솔직히 오래된 친구처럼 매일 장난을 치고 있다”고 웃음을 짓기도 했다.

잠실=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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