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소상공인 골목규제 뽀개기' 행사서 "정치는 힘없는 쪽 도움 줘야"

김수현 2023. 11. 2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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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DDP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소상공인 골목규제 뽀개기' 행사에 참석했다.

김한길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래 정치한 사람인 내가 정치하는 동안 내걸었던 구호가 '을을 위한 정치'였다. 정치는 자고로 힘없는 쪽에 도움을 주어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라며 "최근 고금리·고환율·고물가라는 소위 3고(高)로 소상공인의 애로가 커지는 가운데, 아직도 많이 존재하는 낡은 규제들이 소상공인들의 가슴을 후벼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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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고충 경청…통합위 소상공인 자생력 부양 사업 소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DDP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소상공인 골목규제 뽀개기' 행사에 참석했다. ⓒ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DDP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소상공인 골목규제 뽀개기' 행사에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통합위 소상공인 자생력 부양 사업을 소개했다.

김한길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래 정치한 사람인 내가 정치하는 동안 내걸었던 구호가 '을을 위한 정치'였다. 정치는 자고로 힘없는 쪽에 도움을 주어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라며 "최근 고금리·고환율·고물가라는 소위 3고(高)로 소상공인의 애로가 커지는 가운데, 아직도 많이 존재하는 낡은 규제들이 소상공인들의 가슴을 후벼파고 있다"고 했다.

또 "과거 한때 사회의 필요성에 의해서 만들어진 제도들이 새로운 경제환경에서도 구태의연하게 남아서 소상공인들의 혁신을 가로막고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며 "소상공인들의 애로점을 극복하고 경제의 주역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소상공인들에게 친화적인 경영 환경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서는 지난 정부에서 추진했던 단순한 보호와 정부의 직접 지원 방식이 아니라 민간과 시장 중심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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