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IAEA 분담금 납부 지연…후쿠시마 오염수 압박 관측도

고정삼 2023. 11. 2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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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IAEA) 분담금 납부를 미루고 있는 가운데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대한 압박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서방 외교 소식통 사이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해온 중국이 "IAEA 사무국에 압력을 가하는 시도"라는 관측도 나온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중국은 그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면서 IAEA가 참여하는 현재의 감시 시스템에 불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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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저장 탱크의 모습. ⓒ연합뉴스=후쿠시마AP

중국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IAEA) 분담금 납부를 미루고 있는 가운데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대한 압박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올해분 IAEA 분담금 약 97억엔(844억원 규모)을 9월까지는 전혀 납부하지 않았으며, 11월 상순 시점에도 절반가량밖에 납부하지 않았다고 IAEA 관계자가 전했다.

이와 관련해 서방 외교 소식통 사이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해온 중국이 "IAEA 사무국에 압력을 가하는 시도"라는 관측도 나온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중국은 그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면서 IAEA가 참여하는 현재의 감시 시스템에 불신감을 보였다. 특히 중국은 '핵오염수'라고 표현하면서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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