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문제로 계모 살해 후 암매장…40대 아들 구속 송치

임춘한 2023. 11. 23. 18: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돈 문제로 다투던 계모를 살해하고 유기한 40대 의붓아들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살해 및 시체유기 혐의를 받는 40대 배모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배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의붓어머니 70대 이모씨 집에서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 목 졸라 살해한 뒤 경북 예천의 한 하천 갈대밭 주변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다.

배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돈 문제로 다투던 계모를 살해하고 유기한 40대 의붓아들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이미지출처=연합뉴스]

2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살해 및 시체유기 혐의를 받는 40대 배모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배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의붓어머니 70대 이모씨 집에서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 목 졸라 살해한 뒤 경북 예천의 한 하천 갈대밭 주변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다. 경북 예천은 이씨의 전 남편이자 배씨 친아버지의 고향이다.

배씨는 경찰 조사에서 "의붓어머니가 다른 남자를 만나면서 돈을 헤프게 썼고, 자신이 돈을 관리하기 위해 통장을 달라고 하다가 시비가 붙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지난 19일 배씨에 대한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배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계획범행이냐'는 물음에는 "갑자기 화가 나서"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