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ERICA, 캐논코리아와 손잡고 연구 협력 추진
한양대학교 ERICA와 캐논코리아가 인공지능 기술 연구 협력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한양대가 23일 밝혔다.
한양대학교 ERICA와 캐논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 연구 촉진 ▲기술력을 갖춘 인재 양성 ▲우수 인재 채용연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캐논코리아는 한양대학교 ERICA의 산업 현장 밀착형 산학협력 모델 IC-PBL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됐다. ‘IC-PBL (Industry-Coupled Problem-Based Learning)’은 산업체와 지역사회, 대학 간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산업 현장의 과제를 풀어나가는 한양대학교 ERICA의 교육 모델이다.
캐논코리아는 스마트팩토리 공정에 품질관리 효율화 및 백업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비전 알고리즘 기술 개발’을 IC-PBL 수업 과제로 제안했다. 해당 과제는 2023학년도 2학기 ERICA 수리데이터사이언스학과의 딥러닝 수업을 통해 수행되고 있으며, 2024학년도 1학기 수업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은 22일,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ERICA에서 개최된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이 IC-PBL을 통해 대학과 기업 간 경계를 허물고, 나아가 사회에 기여하는 교육과 연구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대학을 위한 기업의 지원에 발맞춰 대학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시너지를 내는 협력 관계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안산 지역 내 지역사회, 대학 간 협력을 통해 기술 연구 및 인재 양성에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캐논코리아는 국내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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