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 자립생활 인프라구축 토론회' 개최

박정훈 2023. 11. 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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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소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23일 지역사회 장애인자립생활 인프라 구축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소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동식 소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시의회, 공무원, 그리고 지역사회 장애인 당사자와 구성원 모두의 관심만이 자립생활 지원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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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확대돼야... 모두의 관심 필요"

[박정훈 기자]

 한소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23일 지역사회 장애인자립생활 인프라 구축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 박정훈
 
한소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23일 지역사회 장애인자립생활 인프라 구축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참여 촉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자립생활에 필요한 의견들을 나누며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사단법인 장애인인권센터 서인환 대표를 좌장으로 한 토론회에서 장애인 당사자의 문화접근권, 지역사회 이동접근권의 현황과 과제, 장애인 당사자의 자기결정권 강화를 위한 경험주의 교육에 대한 정책과 지원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전윤선 한국접근가능한 관광네트워크 대표는 우리 사회의 포용과 다양성을 위한핵심 가치로 장애인 당사자의 문화접근권을 강조했다. 그중에서도 "무장애 여행은 당사자의 문화접근권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이며 장애에 구애받지 않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서령 광주도시관리공사 희망콜팀 팀장은 지역사회 이동접근권의 현황과 과제 발제에서 장애인 이동을 어렵게 하는 여러 장애물과 우리사회의 장애인식과 인지적 개선, 법률적 근거에 의한 '장애인 이동권의 완전 보장'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경기도와 광주시의 특별 교통수단 운영현황을 사례로 살펴보며 장애인 이동권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협력하여 다양한 방면에서 과제를 해결해야 모든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지역사회에서 이동하고 사회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임에 의견을 함께했다.

마지막 발제자인 서성제 인덕학교 교육과정 부장교사는 '광주시 장애인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중심으로 한 장애인 자기결정권 강화를 위한 경험주의 교육'을 강조했다.

현재 광주시 장애인 교육기관과 특수교육현황을 살펴보고, 장애인교육과 활동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장애인 개인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예산을 직접 결정해 자신만의 생활방식을 만들 수 있는 개인예산제의 활용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 장애인 맞춤형 통합지원 및 자립 주거지원에 대한 복지서비스, 평생교육네트워크의 마련과 광주지역 장애인 공동체 의식변화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소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동식 소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시의회, 공무원, 그리고 지역사회 장애인 당사자와 구성원 모두의 관심만이 자립생활 지원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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