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문 공연 중 '쾅'…러시아 여배우 우크라 공습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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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배우가 병사들을 위문하는 공연을 하던 중 우크라이나의 공습을 받고 숨을 거뒀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러시아 여배우인 폴리나 멘시크는 지난 19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한 무도회장에서 러시아군 경축 공연을 갖던 중 대략 20명의 자국군 병사들과 함께 폭사 당했다.
한편 유엔 인권사무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사망한 민간인이 최소 1만 명을 넘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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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배우가 병사들을 위문하는 공연을 하던 중 우크라이나의 공습을 받고 숨을 거뒀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러시아 여배우인 폴리나 멘시크는 지난 19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한 무도회장에서 러시아군 경축 공연을 갖던 중 대략 20명의 자국군 병사들과 함께 폭사 당했다.
무도회장은 지난 2014년 크림반도 병합 이후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었으며, 최근 두 나라 군대가 치열하게 교전하고 있는 전선으로부터 60km쯤 떨어진 쿠마초브란 마을에 있었다. 해당 무도회장은 최대 150명을 수용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멘시크로 보이는 여성이 무대 위에서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던 중, 폭발음이 들리더니 무도회장이 순식간에 암전으로 변한다.
부상을 입은 멘시크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그의 죽음에 러시아 당국은 아직 어떠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그의 극단 포탈은 예전에 그가 연출했던 연극을 추모 공연으로 무대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엔 인권사무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사망한 민간인이 최소 1만 명을 넘는다고 발표했다. 이어 사망한 민간인 대다수가 포탄, 미사일, 집속탄 등 광역피해를 초래하는 폭발성 무기 탓에 죽음을 맞았다고 분석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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