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28개월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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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의 10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기준 28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미 CNBC 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분석기관 카운터포인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글로벌 스마트폰 10월 판매량이 지난해 동월보다 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정보업체 캐널리스도 10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으며 3분기 출하량도 전년 동기에 비해 1% 감소에 그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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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의 10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기준 28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미 CNBC 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분석기관 카운터포인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글로벌 스마트폰 10월 판매량이 지난해 동월보다 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월 대비 2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이후 처음으로 반등한 것으로 판매량 자체도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많았다.
보고서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지속적인 회복세, 화웨이의 중국 시장 복귀, 인도 축제 시즌의 영향 등 신흥시장이 반등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며, 다만 스마트폰 보급량이 상대적으로 포화상태인 선진시장은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지난 9월 첨단 반도체를 탑재한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를 출시해 관심을 모았고, 애플도 지난 9월 말 아이폰15 시리즈를 출시해 판매량 반등에 기여했다.
보고서는 "지난해와 비교해 신제품 출시가 일주일가량 늦어져서 10월에 새 아이폰 판매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3분기 전체 판매량 중 삼성전자가 20%를 차지했으며, 이어 애플(16%), 샤오미(12%), 오포(10%), 비보(8%) 등이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올해 4분기 전체로도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향후 몇분기 동안 시장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정보업체 캐널리스도 10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으며 3분기 출하량도 전년 동기에 비해 1% 감소에 그쳤다고 전했다. 2분기에는 감소 폭이 10%나 됐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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