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 회장 "진화된 위기 대응 능력 갖춰야"

김보미 2023. 11. 23. 14: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에서 '진화된 위기 대응 능력'인 '안티프래질'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 사회, KB가 가져야 할 능력으로 '안티프래질(Anti-fragile)'을 꼽았다.

'안티프래질'은 '블랙 스완'의 저자인 나심 탈레브 교수가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충격과 불확실성을 견뎌낼 뿐만 아니라 그로부터 이익을 얻어 실제로 번성하는 힘'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 기자]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에서 '진화된 위기 대응 능력'인 '안티프래질'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개인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불확실한 현재 시장 상황을 진단하고 KB금융그룹의 투자 철학을 공유하는 콘퍼런스 'KB 인베스트 인사이츠 2024' 자리에서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에 필요한 것은 전통적인 개념의 위기 대응 능력이 아니라 '진화된 위기 대응 능력'"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불안, 고금리 상황 지속, 지정학적 리스크 등 시장의 불확실성과 인구감소, 기후변화, 인공지능의 등장 등과 같은 '시대의 불확실성'을 구분해 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 사회, KB가 가져야 할 능력으로 '안티프래질(Anti-fragile)'을 꼽았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충격적 상황을 마주쳤을 때 깨지지 않을 강력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안전망을 기반으로 다양한 리스크를 수용하고 보상을 취해 성장으로 연결시킬 수 있어야 하며, 불확실성이 확정되고 현실화 됐을 때도 이를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티프래질'은 '블랙 스완'의 저자인 나심 탈레브 교수가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충격과 불확실성을 견뎌낼 뿐만 아니라 그로부터 이익을 얻어 실제로 번성하는 힘'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양 회장은 "KB금융은 우리 사회 전체가 다양성을 기반으로 균형감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답은 항상 고객에게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