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취업 취약 청년 일자리 확보 돕는다

정부가 내년부터 구직자 대상 일학습병행제를 도입한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23일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인 ㈜코아시아세미코리아를 방문해 일학습병행제를 활용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하는 자리에서 이러한 정부 방침을 밝혔다.
일학습병행제는 2013년 한국형 도제식 훈련제도로 도입한 이후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우수 인력을 공급하고 청년에게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그동안 일학습병행제는 고교, 대학 재학생 및 1년 미만 재직자 중심으로 운영해 일반 청년 구직자의 취업 지원에는 한계가 있었으나 구직자 대상 일학습병행제를 도입하면 취업하지 못한 청년 등 구직자가 일자리 탐색과 직무적응 훈련을 거쳐 취업하고 취업한 상태에서 현장훈련을 통해 현장 전문가로 발전할 수 있게 된다.
이날 방문한 ㈜코아시아세미코리아는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부족한 인력문제 해소, 직원 업무만족도 향상 등 성과를 거뒀다. 또 대형 반도체 프로젝트 수주, 전년 대비 매출 100% 증가, 청년 직원비율 4배 증가 등 기업도 발전하는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차관은 “일학습병행제는 그동안 청년들에게 기업이 원하는 직무역량을 갖춰 원하는 일자리를 찾는 데 크게 이바지해 왔다”며 “내년에 구직자 대상 일학습병행제를 도입해 취업 취약 청년들을 중심으로 원하는 일자리를 좀 더 빨리 찾고 기업은 필요한 수준의 숙련도를 갖춘 인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는 제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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