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6년째 동행... 켈리, 총액 150만 달러에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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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우승팀 LG가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LG 구단은 "KBO 통산 68승을 달성한 켈리는 이미 검증된 선수다. 내년 시즌 선발 한 자리를 켈리와 함께 할 수 있어 좋게 생각한다. 후반기 때 다시 본인 모습을 찾은 만큼 내년 시즌 더욱 기대가 된다. 꾸준한 모습으로 LG 팬들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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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 LG와 재계약에 성공한 켈리 |
ⓒ LG트윈스 |
LG는 23일 외국인 투수 켈리와 계약금 40만 달러와 연봉 8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를 포함해 총액 150만 달러에 2024시즌 계약을 합의했다.
2019년 LG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은 켈리는 5시즌 동안 정규시즌 144경기에 등판하여 68승 38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30경기에 등판하여 10승 7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켈리는 2024년에도 LG 유니폼을 입으면서 6시즌을 활약하는 구단 최장수 외국인 투수가 됐다.
켈리는 "내년 시즌 다시 LG 팬들 앞에서 뛸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한국시리즈에서 LG 팬들의 사랑을 느꼈고, 내년에도 느끼고 싶다. 다음 시즌도 우리 팀원들과 통합우승으로 팬들께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실 이번 시즌 켈리의 입지는 다소 불안했다. 4월에만 하더라도 6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66으로 좋지 않은 출발을 선보였다. 5월에 5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하며 반등하는 듯보였다. 하지만 6월에 5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73, 7월에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하며 퇴출 위기까지 처했었다.
하지만 LG 구단은 켈리에 대한 신임을 끝까지 보였고, 켈리도 이에 화답했다. 8월에 5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21로 반등의 조짐을 보이더니, 9월 이후에는 5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72로 우리가 알던 켈리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활약은 한국시리즈에서도 이어졌다. kt와의 한국시리즈에서 2차례 선발로 나와 6.1이닝 2실점(1자책), 5이닝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팀의 통합우승에 공헌했다.
LG 구단은 "KBO 통산 68승을 달성한 켈리는 이미 검증된 선수다. 내년 시즌 선발 한 자리를 켈리와 함께 할 수 있어 좋게 생각한다. 후반기 때 다시 본인 모습을 찾은 만큼 내년 시즌 더욱 기대가 된다. 꾸준한 모습으로 LG 팬들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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