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강’ DB 독주 가를 주말…안영준 돌아온 SK 설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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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압도적 선두 원주 DB가 추격권의 서울 SK와 안양 정관장을 맞아 때이른 굳히기를 시도한다.
올 시즌 DB의 기세는 적수가 없는 수준이다.
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3위 SK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치르고 이틀 뒤엔 안양으로 넘어가 2위 정관장을 만난다.
SK가 체력 안배 차 일찍 경기를 포기했다곤 해도 큰 점수 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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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압도적 선두 원주 DB가 추격권의 서울 SK와 안양 정관장을 맞아 때이른 굳히기를 시도한다. 만만찮은 상대지만 제압한다면 시즌 초반 확연한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다.
올 시즌 DB의 기세는 적수가 없는 수준이다. 개막 후 14경기에서 패배는 한 번뿐이었다. 2위 정관장을 3경기 반 차로 따돌리고 독주의 기틀을 마련했다.
각종 지표도 압도적이다. 압권은 득점 기록이다. 경기당 94.4득점으로 리그에서 유일한 90점대 평균 득점을 올렸다. 이대로 시즌 끝까지 유지한다면 역대 1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너나 없이 고감도 슛 성공률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가 김종규 강상재 트윈타워가 골밑까지 든든하게 지킨다. 1라운드 최우수선수 디드릭 로슨과 이선 알바노의 존재감은 말할 것도 없다.
독주 체제를 확고히 하려는 DB는 이번 주말 난적 둘을 연달아 원정에서 상대한다. 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3위 SK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치르고 이틀 뒤엔 안양으로 넘어가 2위 정관장을 만난다. 정관장은 지난 10일 DB에 유일한 패배를 안긴 상대다.
SK 상대론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12일 시즌 1차전에서 106대 76 대승을 거뒀다. SK가 체력 안배 차 일찍 경기를 포기했다곤 해도 큰 점수 차였다. 20점을 몰아친 강상재를 필두로 한 DB의 공격이 족족 먹혔다. ‘속도의 팀’ SK를 속공에서도 앞섰다.
다만 열흘새 달라진 것도 있다. 포워드 안영준의 합류가 대표적이다. 상근 예비역을 마친 뒤 첫 경기였던 지난 18일 수원 KT전에서 16득점을 신고하며 복귀를 알렸다. 전희철 SK 감독은 “1차전 때는 영준이가 없었다”며 “에너지 레벨을 끌어 올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팀의 주축인 김선형 오세근 두 베테랑의 경기력도 오름세다. KT전에선 나란히 더블더블로 활약했고 이어진 서울 삼성과의 S더비 승리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전 감독은 “한두 명 잘해선 (지금 DB를) 이길 수 없다”며 “상대에 맞춰 갈지, 화력전으로 맞불을 놓을지 마지막까지 고민 중”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디펜딩 챔프 안양 정관장 역시 DB로선 까다로운 상대다. 슈퍼 식스맨에서 에이스로 거듭난 가드 박지훈의 활약이 발군이다. 팀 내 가장 많은 경기당 13.1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부상으로 1라운드를 통으로 날린 1옵션 오마리 스펠맨의 가세 또한 위협적인 요소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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